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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과 연기를 함께 보는 것이 익숙치 않았고(영화와는 또 다르더군요), 프랑스어는 귀에 잘 들리지 않았지만 조명이 굉장히 화려했고, '스페인' 음악이 매우 흥겨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댄스 가수들은 백 댄서들과 춤을 '완전히' 딱 맞추잖아요? 그런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약간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매우 정열적인 춤과 노래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다른 뮤지컬들도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명이 참 좋았습니다. '빛'을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싶은 부분들이 보였어요.
그런데... 계속 너무 좋다가, 마지막에... 살짝 집중이 떨어지게 만들었어요. 극의 결말이... 뭐랄까 흐지부지 하달까, 억지로 만들어낸 분위기랄까... '끝을 위한 끝'이라는 느낌. 모두들 기립박수를 치는데, 저는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환호성을 지르지도 못했고. 아마 결말이 좀 달랐더라면,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을 지도...
2006. 12. 10 19:30-22:23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2층 D열 66,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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