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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대디, 플라이
가네시로 가즈키 | 양억관 | 북폴리오
선입관이 컸다. 영화가 너무 엉망이었다는 평이 절대적이라(그 덕분에 영화도 안봤다) 사놓고 책장에서 한참 동안 썩고 있던 책. 한참을 먼지만 먹고 있었으니 읽어볼까? 하고 책장을 열었다가 거의 단숨에 읽어 버렸다.
한 마디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속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와 쾌감 같은 것으로 뭉친 글. 시리즈의 전편이라고 볼 수 있는 <레볼루션 NO.3>와 속편이라고 볼 수 있는 <SPEED>도 보고 싶어졌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The Zombies' 멤버들의 활약이 보고 싶어진 것.
동명의 만화들도 출간된 것을 보니 충분히 매력적인 얘기들임에는 분명하다. 만화가 먼전지 소설이 먼전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는 충분히 만화적이다. 그리고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망쳐버릴 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하더라. 괜히 영화도 보고 싶어졌다. 그래야 '이걸 이렇게 망쳐놓냐!'라고 속 시원하게 욕도 할 수 있을텐데...
여튼 앞서 읽은 오쿠다 히데오의 경쾌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속도와 긴장감. 그리고 통쾌함이 있다. 굳이 하나를 추천하라면 <플라이, 대디, 플라이>. 시리즈를 다 읽고나면 추천작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가네시로 가즈키 | 양억관 | 북폴리오
선입관이 컸다. 영화가 너무 엉망이었다는 평이 절대적이라(그 덕분에 영화도 안봤다) 사놓고 책장에서 한참 동안 썩고 있던 책. 한참을 먼지만 먹고 있었으니 읽어볼까? 하고 책장을 열었다가 거의 단숨에 읽어 버렸다.
한 마디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속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와 쾌감 같은 것으로 뭉친 글. 시리즈의 전편이라고 볼 수 있는 <레볼루션 NO.3>와 속편이라고 볼 수 있는 <SPEED>도 보고 싶어졌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The Zombies' 멤버들의 활약이 보고 싶어진 것.
동명의 만화들도 출간된 것을 보니 충분히 매력적인 얘기들임에는 분명하다. 만화가 먼전지 소설이 먼전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는 충분히 만화적이다. 그리고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망쳐버릴 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하더라. 괜히 영화도 보고 싶어졌다. 그래야 '이걸 이렇게 망쳐놓냐!'라고 속 시원하게 욕도 할 수 있을텐데...
여튼 앞서 읽은 오쿠다 히데오의 경쾌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속도와 긴장감. 그리고 통쾌함이 있다. 굳이 하나를 추천하라면 <플라이, 대디, 플라이>. 시리즈를 다 읽고나면 추천작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