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ら - Aragaki Yui

아라가키 유이(Aragaki Yui, 新垣結衣). 뭐랄까 요즘 인기가 확~ 치솟는 인기 급상승 배우라고 할까. 처음 그녀를 본 건 <드래곤 사쿠라>였고, 관심을 가지고 <걸 서클> 등을 보다가 <아빠와 딸의 7일간>을 보고 제대로 꽂혔다. 그러고나서 그녀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까지 봤다.

어쨌든 우연히 웹서핑 하다가 건진 그녀의 최신 앨범 <そら>. 소라(そら)는 일어로 '하늘'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소라색'이라고 할 때의 그 소라.

지금 듣고 있는 중인데, 노래는 그저그런 10대 아이돌의 앨범 같다. 밝고, 경쾌하고 가사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비슷한 내용들 일테지. 목소리는 완전히 깨끗하지는 않고 약간 탁한 느낌이다.

그나저나 앨범 재킷 사진이 <아빠와 딸의 7일간>보다는 더 최근의 사진이겠지? 그 사이에 더 어른스러워 졌다. 드라마에선 동글동글 꼬맹이 같았는데.

 1. <드래곤 사쿠라>는 아베 히로시 때문에 봤던 드라마였다. 꼴통들의 동경대 입학기라고나 할까. 동명의 원작 만화가 크게 힛트쳤었다. 사실 이 드라마에선 나가사와 마사미가 대힛트.

2. <걸 서클>은 오로지 후지키 나오히토 때문에 봤지만 이 정도로 여자 아이돌이 한꺼번에 출연한 드라마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는 평가도 받더라. 하지만 내가 아는 얼굴은 토다 에리카와 아라가키 유이 정도. 헌데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후지키 나오히토의 오바스런 연기도 별로.

3. <아빠와 딸의 7일간>은 다시 보고 또 다시 볼 정도로 재밌게 본 드라마. 내용은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바뀐다는 내용. 이런 스토리는 전세계 어딜 가도 써먹고 또 써먹는 스토리. 특히 아버지 역을 맡은 타시 히로시의 연기가 좋았다. 물론 아라가키 유이도 너무 귀여웠고, 전체적으로 재밌는 드라마. 강추.

4. <마이 보스 마이 히어로>는 우리나라의 영화 <두사부일체>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드라마. 전체적인 내용은 똑같다. 코메디. 오버스러운 연기. 전체적으로 가볍고 재밌었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서 여선생역을 맡았던 카시이 유우는 오다기리 죠와의 결혼 발표로... 전 세계(오반가?)의 오다기리 여성 팬들의 공적이 되고야 말았다.

5. 아마존 재팬도 이젠 큰 사이즈의 앨범 이미지를 제공한다. 최신 일본 앨범의 재킷 이미지는 저기서 찾을 수 있을 듯. 위의 이미지도 아마존 재팬에서 퍼 온 것.

6. 위의 앨범 수록곡인 'Heavenly Days'의 라이브 영상(?)을 봤더니... 노래는 역시 잘 못한다. 굳은 표정으로 음을 틀리지 않고 부르려는 게 막 느껴진다. 너무너무 불안한 음정. 예쁘니까 용서.

< MUSIC FAIR 21 | Heavenly Days (2008/01/26 방송분) - from 해변의 카프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