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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다트에 빠졌다는 얘기는 한 적이 있지요. 위의 사진에 있는 다트가 제 다트입니다. 그루브 에잇사의 부스티(Boosty). 스탠다드 샤프트에 구입할 때 들어있던 플라이트를 끼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즘엔 플라이트와 샤프트, 팁을 다른 것으로 교체했어요. 샤프트 길이는 여전히 스탠다드 샤프트고요.
어쨌거나 다트에서 좀 높은 점수가 나오면 그걸 부르는 호칭이 있습니다. 일단 100점을 톤(ton)이라고 부르거든요. 100점을 넘기면 로우 톤(low ton), 150점을 넘기면 하이 톤(high to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 발 모두 불(bull)에 넣으면 햇 트릭(hat trick)이라고 하고 세 발 모두 20 트리플(다트에서 한 발로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에 넣으면 톤 80(ton 80)이라고 합니다. 톤이 100점이니까 톤+80 = 180 점이란 얘기죠. 물론 더 높은 점수에 대한 호칭도 있습니다. 크리켓을 하면서 세 발 모두 점수가 날 수 있는 트리플에 넣으면 화이트 호스(white horse)라고 부르고, 세 발 모두 더블 불에 넣으면 피닉스 아이(phoenix eye)라고 합니다. ( 피닉스 다트 기계를 기준으로 설명한 겁니다. 참고할 페이지는 여기)
바로 위의 사진이 톤 80입니다. 세 발이 모두 20 트리플에 꽂힌 것. 연출 사진이냐고요? 아닙니다. 지난 1월 20일. 제가 처음으로 Ton 80을 했을 때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Hat Trick은 두 번, Ton 80은 딱 한 번 했네요. 이 사진을 찍기 전에 너무 신나서 소리를 지르면서 바 안을 여기저기 날뛰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잘 던지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제 폼에 좀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세 교정 중인데, 영 교정이 되질 않습니다. 교정 중이라 그런지 다트도 전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고요. 쉽게 말해 완전 슬럼프입니다. 자세 교정을 위해 제 방에 직접 걸어둘 스틸 다트 보드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레이팅을 올려야해요. 다트. 정말 재밌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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