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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버 메인에는 김인식 감독과 태극기가 그려진 로고가 올라와 있더군요. 오전 10:00 부터 시작한다는 결승전. 사무실은 알게모르게 다들 인터넷 중계를 보기 위한 준비들이 한창이었습니다. 저도 네이버 문자 중계와 MLB 홈페이지의 Gameday 메뉴를 통해 웹중계를 준비해 뒀지요.
이렇게 저렇게, 조용히 보다보니 어느덧 8회, 9회. 다들 업무하는 척하면서 몰래 보고 있었지만, 결국은 모두 대놓고 응원하기 시작. 인터넷이다보니 서로 조금씩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차가 생겨서 이쪽에서 먼저 알려주고 저쪽에서 먼저 알려주면서 경기 응원!
봉중근도 흔들리는 것 같았지만 결국은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물러섰고, 정현욱은 무사 1,3 루의 찬스에서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추신수는 홈런을 하나 추가했고, 이범호는 9회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가게 했지요.
전체적으로 일본이 주도해나가는 경기였지만, 결코 우리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길고 긴 경기가 끝나고 나니, 결국 이치로를 풀어준 것이 화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제 미투데이에는 하루종일 경기 응원과 중계가 가득합니다. 미투데이 개설 이래 하루에 올린 가장 많은 포스팅인 듯.
결승전 결과는 3:5 패배지만, 우리는 미국, 쿠바, 베네수엘라 등 강팀이 가득한 WBC에서 준우승을 거뒀네요. 오랜만에 재밌는 경기를 보면서 긴장했던 시간이에요. 대한민국 대표팀. 참 잘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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