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ers

월요일 아침

zzoos 2009. 8. 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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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입니다. 어느새 3/4분기도 중반에 접어드네요. 참 새삼스럽지만, 세월 빠릅니다.

#2
xboc 360을 샀습니다. LCD에 연결하려고 뻘짓을 좀 했지만 어쨌든 대만족입니다. 주말 내내 [페르시아의 왕자]를 했어요. 엔딩을 보는데 걸린 시간이 별로 길지는 않습니다. 손맛도 있고, 엘리카도 귀엽고, 왕자의 건들거림도 재밌었습니다. 왕자와 엘리카의 대화를 듣다가 피식 웃게 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엔딩이 (조금 과장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반전도 대단했고, 플레이어 스스로 그 과정을 (거의 설명없이) 저절로 하고 싶도록 만들어 낸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한마디.

거대한 사막 속에서 모래 한 알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거대한 폭풍 속에서 모래 한 알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맞나? 솔직히 잘 기억 안 나지만 비슷한 내용이었던듯;)

#3
요즘 책이 잘 안 읽혀서 온다 리쿠의 미스터리물들을 읽고 있습니다. 일단 [흑과 다의 환상]을 다 읽었네요. 상하 두 권으로 되어 있지만 읽는데 그리 시간이 걸리는 편은 아닙니다.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총 4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함께 여행을 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각의 주인공이 화자가 되어 말해줍니다. 솔직히 말해 대단한 소설은 아니고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정도의 소설입니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도 그랬고, 지금 읽고 있는, 거의 다 읽은 [황혼녘 백합의 뼈]도 비슷합니다. 책이 잘 안 읽힐 때 습관 들이기 좋은, 잘 읽히는, 가벼운 소설.

#4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너무 너무 밀렸습니다. 참 큰일입니다. 자꾸 사진이 쌓여만 갑니다.
그래도 부담가지지 않고, 천천히~ 천천히~ 업데이트 하렵니다. ㅎㅎㅎ

#5
요즘 일밤의 오빠밴드를 관심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호감(밴드라는 소재)때문인지 재미가 있네요. 깐죽거리는 탁재훈의 캐릭터라던가 어떻게든 리얼 예능에서 캐릭터를 잡으려는 신동엽, 카리스마를 가지려고 하지만 잘 안되는 유영석 등 하나하나의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역시 제가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연습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어려움들과 최종적으로 공연 무대에서의 희열 그리고 무대 내려선 다음 다 같이 느끼는 고양된 기분 같은 것들입니다.

밴드. (다시) 함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6
역시 일밤. 정음/용준 커플로 바뀐 이후 관심에서 훠어이 멀리 멀어져버린 프로그램. 하지만 유이가 투입된다길래 바로 봐줬습니다. 재정에게 춤을 가르쳐 준다던가 집안을 꾸미자던가 등등 이것저것 미리 준비한 것들이 있어 보이더군요. 자연스러워야 더 재밌을텐데 말이죠. 어쨌든 그런 준비들은 금방 바닥 날테니 결국 최대한 리얼에 가까운 모습들(그것이 비록 설정이더라도)이 보이기 시작하겠죠. 어쨌든 어리고 귀여우니 좋더라고요;;
문제는 재정. 설마 예전 정형돈의 캐릭터와 비슷한 성격으로 설정한 건가요? 이건 아니다 싶은 모습들이 보입니다. 물론 좀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첫 방송을 본 느낌은 '이러면 재정땜에 결국 안 될 듯?'입니다.
우결. 이제 문 닫을 시간이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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