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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도 역시나 영화 두 편. 지난 주에 비하면 적은 수이긴 하다. 쭉~ 영화를 안 보다가 가끔 주말에 몰아서 보는 편인데, 역시나 특별히 할 일이 없을 때 하게 되는 짓. 다시 말하자면 지난 주말에 할 일이 참 없었다는 얘기.
먼저 선택한 것은 <그린 호넷>. 일단 히어로물을 거의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분이 꿀꿀해서 그냥 시간 때우기용 영화를 보고 싶기 때문이기도 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생각보다는 괜찮았고, 시간 때우기에도 좋았고, 주걸륜은 생각보다 멋졌다. 하지만 특별히 개성 넘치거나 대단히 매력적인 히어로가 아니었다는 점에서는 조금 마이너스. 어차피 만화같은 생각을 가지고 보는 히어로물이라면 좀더 화끈하게 뻥쳐도 될텐데 말이다.
히어로물의 연장선이었을 수도 있고,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둘 다 아니라면 히어로물과 애니메이션을 봐야만 하는(?) 직업적인 의무의 연장선이었을 수도 있겠다. 어쨌거나 다음으로 본 것은 <메가마인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히어로물도 좋아하니까 어찌보면 시간 때우기엔 딱인 영화. 살짝 비틀어둔 스토리에 흥미를 가졌지만, 결국은 해피엔딩. 뭐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역시나 시간을 때우기에 딱 좋다. 물론 직업적(?)인 이유 때문에 중간중간 스토리와 상관없이 다양한 곳에 시선을 둬야 하긴 했지만.
좀더 보고 싶었지만, 그 다음으로 선택한 <슈퍼 배드>가 의외로 초반에 집중을 하기 힘들어 포기. 그냥 자버리고 말았다. 내일이 다시 휴일이니 다른 영화들을 더 보게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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