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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물회 큰 것으로 주문. 메뉴판을 찍어두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5만(또는 5.5만). 가벼운 가격은 아니지만 푸짐하게 들어있는 가자미 세꼬시와 해삼 등의 건지가 충실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맛이 너무 좋다.
잘 섞은 다음의 모습. 과일을 이용한 시원하고 상큼한 소스와 각종 야채 그리고 세꼬시 들의 조화가 좋은데, 특히나 그 소스가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 아마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엄청 생각날 것 같은 맛. 물회가 먹고 싶으면 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작은 횟집을 찾곤 했는데(이 집도 여러 가지 메뉴들이 맛있고, 매력적인 집이다), 물회만큼은 이 곳이 훨씬 낫다.
다음으로 세꼬시를 주문했지만 사진에선 누락됐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대구탕. 조미료 같은 건 전혀 사용한 것 같지 않은 느낌. 풍성한 야채의 느낌이 아주 깔끔하고, 끓이면 끓일수록 대구의 시원함이 계속 우러나서 좋았다. 물회와는 다른 방향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탕.
세꼬시는 자주 먹던 품목이 아니라서 세꼬시 단품의 느낌은 평가하기 힘들지만, 물회와 대구탕은 아주 좋다. 기억해두고 자주 찾고 싶은 집. 지금의 맛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고로 예약은 받지 않는다. 보통의 경우 오후 7~7:30 정도면 테이블이 꽉 차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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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속초항 뱃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