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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일력(日曆)'을 두고 지낸지 약 3~4년 정도 지난 것 같다. 올해에 놓아 둔 일력은 고양이 사진 일력. 작년 연말에 펀샵에서 구입했는데, 지금은 링크를 찾을 수 없네. 매일매일 새로운 고양이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주말을 피곤하게 지내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력을 하나하나 넘기는데 위의 페이지가 나왔다. '일력'이라고 해서 365장의 사진이 들어 있는 줄 알았다면 그건 오산. 토/일요일은 한 장에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313 페이지 그리고 앞/뒷면에 각각의 날짜가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총 157장이 들어 있다. 설명서 한두 장 포함하면 조금더 늘어나고.
여튼 위의 페이지는 일력의 한쪽 면을 모두 다 썼다는 표시다. 이제 뒤로 돌려서 나머지 페이지들을 사용하라는 표시. 다시 말하면, 2011년의 반이 지나갔다는 얘기다. 벌써. 반 년이 지났구나. 이러다 더위 한풀 꺾이면 금세 연말이 오고, 다시 2012년이 오는 건가.
아, 새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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