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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날은 아주 끈적하니 덥네요. 어쨌거나 지난 번에 Part.1을 올렸으니 비록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7월이 가기 전에 Part. 2를 써야 겠다는 일념으로 선풍기 앞에 앉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희한하게 일본 앨범을 비롯해 해외의 앨범을 많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파트 2가 필요한 지경까지 되어버렸네요. 지난 번에 소개했던 국내 앨범들 외에 괜찮게 들었던 해외(주로 일본) 앨범들을 소개해보면.
먼저 Jazztronik의 <Dig Dig Dig>. 1번 트랙을 듣는 순간 '아, 이 앨범은 이번 달 말에 소개해야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재즈의 느낌이 상당히 강한, 경쾌한 앨범인데, 잘 들어보면 일본의 하우스 뮤직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 납니다. 듣기도 편하고 경쾌한 앨범. 아쉬운 점이라면 '모든' 곡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일텐데, 그래도 들어볼만한 앨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컴필레이션 앨범인 <Feeling Nice>는 정보를 좀 찾아보니 독일에서 발매된 앨범이로군요. 6-70년대의 희귀한 펑크(funk) 트랙들을 수집해 LP 사운드를 복각한(?) 앨범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음질은 좀 떨어지지만 재미난 노래들이 많이 있습니다. 혹시 정보가 궁금하시면 Tramp Records에 실려 있는 리뷰를 보시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국내 앨범 소개에는 거의 리뷰가 없네요.
다음은 Hackney Colliery Band의 데뷔 앨범인 <Hackney Colliery Band>. 시작부터 전형적인 빅밴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풍성한 브라스가 일품이고 경쾌한 재즈 리듬이 앨범에 가득합니다.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10인조 밴드라고 하네요.
Phonogenica는 일본의 보사노바 싱어 Miami Shinomori의 솔로 프로젝트 그룹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발배된 <In Provence!>는 3집 앨범이라고 하는데, 잔잔한 기타와 살짝 비트가 느껴지는 보사노바를 익숙한 멜로디로 들려줍니다. 듣다보면 아쉬운 부분도 좀 느껴지기는 하지만 잔잔하게 틀어두고 다른 짓 하기에는 괜찮은 앨범입니다.
YUI의 앨범은 국내 음원 사이트에 항상 DRM이 걸려서 올라오죠.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구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번 싱글 <HELLO ~Paradise Kiss~>도 사실은 6월 발매 앨범이라 미리 듣고는 있었지만 MP3로 구해서 아이튠즈에 넣은 건 7월이라 이번 앨범 소개에 들어갑니다. 헌데 일본 앨범에는 왜 이렇게 ~(물결 표시)가 많이 들어가는 거죠? 어쨌거나 영화 <파라다이스 키스>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노래를 싱글로 발표한 앨범입니다. YUI의 앨범은 발매가 되면 어떻게든 꼭 구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꼭 만족하는 앨범이기도 하고요.
다음 앨범도 일본의 여성 싱어 Kakoi Miku입니다. 첫 번째 메이저 앨범이라는 <Raft>. 공식 홈에 가도 나이가 안 나오네요. 여튼 세 살때 마이클 잭슨을 들었다는 걸 보면, 왠지 그리 나이가 많지 않을 것 같긴 한데요. 목소리나 노래는 굉장히 완숙합니다. 표현력도 풍부하고 목소리도 좋고요. 기대되는 싱어.
또 다시 여성 싱어(응? 난 여성 싱어만 듣는 건가!!) YUKALI의 앨범입니다. 아무리 벅스를 뒤져도 안 나오는 걸 보니 제가 다른 경로로 구한 앨범인가 봐요. <If This Is Love>. 일본의 R&B 여가수라면 이런 느낌이랄까요. 우연히 듣게 된 앨범인데 아주 세련된 노래들이라서 자주 듣는 앨범 중 하납니다.
여자 싱어만 듣는 줄 알았더니 그렇진 않군요. 오랜만에 싱글을 발표한 TUBE. 역시나 벅스에는 제가 가진 싱글은 아니고 다른 앨범이 올라와 있네요. 제가 가진 mp3는 이 앨범입니다. <A Day In The Summer~想い出は笑顔のまま~>. 뭐 그래도 같은 노래가 있긴 합니다. 아마 제가 구한 음원이 초회 한정판이라 보너스 트랙이 있는 버전인 듯. 어쨌거나 역시 튜브. 경쾌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전혀 느껴지질 않네요.
끝으로 Ashigaru Youth의 <Like Or Lovestory>. 경쾌한 팝락앨범입니다. 목소리도 뭐랄까, 전형적인 좀 얇은 락커랄까. 경쾌하고 신나는, 마치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드라마의 주제곡 같은 느낌. 오사카 출신의 4인조 밴드라고 하는데, 데뷔 앨범이라 그런지 풋풋하고 좋습니다.
이번 달에는 희한하게 일본 앨범을 비롯해 해외의 앨범을 많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파트 2가 필요한 지경까지 되어버렸네요. 지난 번에 소개했던 국내 앨범들 외에 괜찮게 들었던 해외(주로 일본) 앨범들을 소개해보면.
컴필레이션 앨범인 <Feeling Nice>는 정보를 좀 찾아보니 독일에서 발매된 앨범이로군요. 6-70년대의 희귀한 펑크(funk) 트랙들을 수집해 LP 사운드를 복각한(?) 앨범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음질은 좀 떨어지지만 재미난 노래들이 많이 있습니다. 혹시 정보가 궁금하시면 Tramp Records에 실려 있는 리뷰를 보시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국내 앨범 소개에는 거의 리뷰가 없네요.
Phonogenica는 일본의 보사노바 싱어 Miami Shinomori의 솔로 프로젝트 그룹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발배된 <In Provence!>는 3집 앨범이라고 하는데, 잔잔한 기타와 살짝 비트가 느껴지는 보사노바를 익숙한 멜로디로 들려줍니다. 듣다보면 아쉬운 부분도 좀 느껴지기는 하지만 잔잔하게 틀어두고 다른 짓 하기에는 괜찮은 앨범입니다.
다음 앨범도 일본의 여성 싱어 Kakoi Miku입니다. 첫 번째 메이저 앨범이라는 <Raft>. 공식 홈에 가도 나이가 안 나오네요. 여튼 세 살때 마이클 잭슨을 들었다는 걸 보면, 왠지 그리 나이가 많지 않을 것 같긴 한데요. 목소리나 노래는 굉장히 완숙합니다. 표현력도 풍부하고 목소리도 좋고요. 기대되는 싱어.
또 다시 여성 싱어(응? 난 여성 싱어만 듣는 건가!!) YUKALI의 앨범입니다. 아무리 벅스를 뒤져도 안 나오는 걸 보니 제가 다른 경로로 구한 앨범인가 봐요. <If This Is Love>. 일본의 R&B 여가수라면 이런 느낌이랄까요. 우연히 듣게 된 앨범인데 아주 세련된 노래들이라서 자주 듣는 앨범 중 하납니다.
끝으로 Ashigaru Youth의 <Like Or Lovestory>. 경쾌한 팝락앨범입니다. 목소리도 뭐랄까, 전형적인 좀 얇은 락커랄까. 경쾌하고 신나는, 마치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드라마의 주제곡 같은 느낌. 오사카 출신의 4인조 밴드라고 하는데, 데뷔 앨범이라 그런지 풋풋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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