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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 40일 정도 일본을 여행했는데, 그 시작점이 미야코지마였다. 5박 6일 동안 혼자서 렌트카를 빌려 섬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었다. 경치도 좋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도 좋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번화가가 워낙 작은 데다가 저녁이 되면 대부분의 식당이 단체 손님 예약으로 꽉 차 있어서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기 보다 '지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니느라 피곤했다는 것 정도.
지금까지 다녀본 일본 여행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역시 본섬을 제외한 오키나와(이시가키, 미야코, 이리오모테 등등)와 교토. 미야코지마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역시나 좋았다.
그나저나 일본 여행 포스팅을 좀 하고 싶은데, 전국 일주 포스팅은 언제 끝나는 거지 ㅠㅜ
덧말.
이번에는 Tayasui Sketches 가 아니라 Procreate 로 그렸다.
파스텔톤인 이 마그넷은 색연필로 그리고 싶었는데 타야수이의 색연필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색연필의 느낌은 애플의 기본 메모장에서 제공하는 색연필인데, 색상을 마음대로 쓸 수 없고 레이어 기능을 쓸 수 없어서 패스.
그래서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거의 모든 사람이 사용한다는 프로크리에이트를 써봤는데, 역시나 아직 손에 안 익는다.
느낌은... 다른 앱에 비해서 좀더 실제 그림을 그리는 느낌에 가깝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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