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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의 예쁜 바다를 그대로 담고 있는 카페 - 우드스탁 (Woodstock)

zzoos 2018. 11. 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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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제주는 분위기가 좀 바뀌었을라나? 작년 제주 여행때만 해도 제주에서 가장 핫한 곳은 월정리였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차가 막히는 지점이 있다면 바로 그곳이 월정리! 라고 해도 될 만큼 평일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


서울에서 많이 친했던, 건대 앞의 우드스탁이 제주의 월정리로 이전했다. 건대에서는 음습한 지하에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었는데, 월정리에서는 엄청 큰 2층 건물에 바로 앞 월정리의 바다가 훤히 보이는 자리.



월정리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들을 검색해보면 요런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게 바로 우드스탁의 마당이었다니.




제주에 도착하고 둘째 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월정리에 들러 쥔장 형님에게 인사를 드렸다.



월정리의 우드스탁은 1층도 좋지만 2층의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 건대에 있던 그 앰프와 스피커들 그리고 LP가 고스란히 월정리로 이동. 이 날은 인사하러 잠깐 들른 거였지만, 나중엔 밤에 들러서 음악을 들으며 거하게 한 잔 하기도.




2층의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월정리의 바다. 역시나 창쪽 자리는 만석이다.



건대에서 한참 던지던 다트도 함께 내려와 있었는데, 전원은 꺼져 있었다.



우드스탁 바로 앞의 월정리 바다 파노라마 샷.


날씨가 별로 안 좋은 날 방문해서 사진이 좀 아쉬운데, 나중에 날씨 좋은 날 방문했던 사진들을 정리하면 다시 한 번 포스팅 해보기로해야겠다.



쥔장 형한테 음료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구좌 당근쥬스를 먹어보라고 한다. 원래 당근쥬스를 좋아하기도 하는데다가 구좌읍 당근이 진짜 엄청 맛있더만.


아, 사진에는 없지만 우드스탁 옥상도 아주 잘 꾸며져 있다. 맑은 날 옥상에서 월정리 바다를 내려보며 쥬스 한 잔 마시면 그 분위기도 참 좋더라.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월정 7길 52 (구글맵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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