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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에 '7번째 내가 죽던 날'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화다. 실제 영화의 내용에서 '7번째'라는 건 별 의미가 없는데? 싶어서 원제를 보니 'Before I Fall'. 그래, 7번째라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해피 버스데이처럼 환생을 이용한 공포나 스릴러물일 거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그런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 왕따 문제 해결을 위해 올바로 살아야 한다는 계몽 영화.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같은 날을 살아야 한다.
여주인공은 매력적이다. 몇몇 영화에 조연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넷플릭스의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에서 주연인 듯. 그래서 그 영화가 보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영화 자체는 영 매력적이지 않다. 전형적인 하이틴 무비에 왕따라는 해결해야 할 사회적인 문제를 버무린 다음 반복 환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넣었다. 그랬더니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온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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