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tters 228

잡 얘기...

잡스러운 얘깁니다. 말 그대로 잡스러운... #1 참 힘들고 생각이 많은 하루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지금 당장은 참 따뜻한 기분입니다. 이유가 뭔지는 알겠는데, 말하긴 좀 그런 얘기. 그냥 지금 마시고 있는 맥주 때문이라고 해두죠. 그게 좋잖아요. 서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유인 것. 어쩌면 지금 거기 당신도 비슷한 이유로 기분 좋은 중일지도 모르잖아요. 막 던지는 거죠. 기분 좋아요. 지금 나는. #2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산채 정식이 참 맛있었어요. 특히 그 고소했던 참기름이 좋았어요. 아마 조만간 사진과 함께 블로깅을 하겠지만(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어요) 사진을 보면 당신들도 먹고 싶어질 음식들일 거예요. 특히나 일부러 한계령을 넘었는데, 그 길이 너무나 아름답고 좋았어요. 꼭, 속초를 갈..

Litters 2011.06.14 (16)

그냥 잡다한 얘기...

#1 연휴였다. 오랜만에 애비로드에 다녀왔다. 차가 참 많이 막히더라. 오랜만에 뵌 사장님 내외분, 오랜만에 함께 여행한 형과 누나들, 처음 뵌 분들,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차는 참 많이 막히더라. #2 듀크 뉴켐을 주문했다.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를 주문했다. 아직 MLB 2K11은 한 번도 플레이 안 해봤다. 숄더 백을 또 하나 주문했다. 아, 지금 쓰는 키보드는 오늘 도착한 기계식 키보드다. 처음엔 몰랐는데, 자꾸 누르다보니 시끄럽긴하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으려나. #3 도통 피아노 연습을 하지 않는다. 먼지만 쌓여가는 키보드(위에서 말한 키보드와는 다른 의미)를 보면서 뭐하는 짓인가 싶다. 그러면서 악보는 계속 욕심내고 있다. #4 하루에 한 장씩 사진을 올리려고 마음을 먹은..

Litters 2011.06.07

지름 사상 첫 배송 사고

그 유명한 F모 샵에서는 굉장히 자주 상품을 소개하는 메일을 보냅니다. 그러면 그냥 무시해버리면 될텐데, 저는 굉장히 꼼꼼하게 그 메일을 살펴보고 마음이 동하면 자주 물건을 지르곤 합니다. 그러던 중 위의 직소 퍼즐이 눈에 띄었죠. 겨우 108pcs 짜리가 자그마치 3.4만원이나 하긴 하지만, 그동안 한 번도 퍼즐을 맞춰본 적이 없기에 한 번 경험해보자 그리고 기왕이면 토토로로 시작해보자 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총알배송. 물건을 받고, 택배 상자를 열고, 완충 뽁뽁이 비닐을 뜯고, 퍼즐 상자의 비닐을 뜯고, 상자를 열어보니 어라? 왠걸;;; 마녀배달부 키키의 퍼즐이 들어있는 겁니다. 왜, 저는 겉에 찍혀있는 그림따위는 신경도 안 쓰고 뜯어버린 걸까요. 결국 F모 샵에 연락해서 반송하기로..

Litters 2011.02.23 (2)

회사의 은총 - 부럼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었군요. 사무실에서 팀마다 이런 부럼 바구니를 나눠줬네요. 호두가 너무 먹고 싶은데... 호두를 깔 방법이 없어서 못 먹고 있어요. 다들 손으로도 잘 까는군요. TV 보니까 온유는 딱밤으로도 깨던데... 여튼 회사느님의 대보름 은총입니다. 아몬드, 땅콩, 호두. 아, 그러고보니 앞선 포스팅의 A8도 사실은 회사느님의 은총 덕분에 살 수 있게 된 것.

Litters 2011.02.17

붕어빵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요즘 붕어빵 파는 곳 없어졌나? 왜 나의 동선 주변에는 없는 거지? 생각해보니 올 겨울, 붕어빵을 못 먹은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머리부터 먹을지, 꼬리부터 먹을지, 지느러미부터 먹을지, 반을 잘라 먹을지, 고민해보고 싶은데. 황금잉어빵도 아닌 붕어빵을 아예 구경조차 못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국화빵은 도대체 언제 먹었었는지 기억조차 안 나는 구나. 어디로 갔을까 그 많던 붕어빵들은...

Litters 2011.02.16

연휴 마지막 밤

오랜만의 연휴. 스트레스와 울증이 극에 다다랐을 때 만난 연휴라 잘 보내고 싶었다. 대단한 걸 원한 건 아니고 그저 잘 쉬는 것을 원했다. 단지 몸을 푹 쉬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푹 쉴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잘 되는 건 아니구나. 이제 연휴가 끝나고 내일이면 다시 일상. 여전히 무겁고 푸석할 곳. 바닥을 튕기고 올라갔어야 하는 컨디션이 바닥에 붙어버렸으니 나오는 건 한숨뿐. 어디로 갔을까. 낙천적인 시선과 사람에 대한 신뢰 그리고 열려있던 마음 같은 것들은. 자신감은. 열정은...

Litters 2011.02.07

내 편

내 편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의아했다. 몇 년 뒤 난 그의 편이 되어있다는 걸 알았다. 한시도 떨어져 있기 힘들었고,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었다. 편 가르기는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헌데 가끔은 의미가 생기더라. 난, 희한하게도, 당연하게도 내 편이 없었다. 나도 누군가의 편이 된 적이 없었으니까. 아마 난 지금도 누군가의 편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딱히 누군가의 편이 되고 싶지도 않다. 오랜만에 들었다. 내 편이라고. 편 가르는 짓은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더 큰 생각은, 고마웠다. 감사했다. 편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만은 그 말은 편을 가르자는 얘기가 아니었을 거다. 정리되지 않는 말이 머릿속에 어지럽게 오가는 지금. 내 편이 되어달라던 그의 말과 난 네 편이라는 그의..

Litters 2010.10.14

오랜만의 대청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도 나지 않는, 대청소. 늦은 점심 즈음에 시작했는데, 저녁을 먹고 잠깐 쉬었다가 밤이 한참 지나서야 다 마칠 수 있었다. 그것도 생각보다는 조금 짧게, 몇군데 생략한 모양새로. 겨우 3평 남짓의 방 하나를 청소하는데 말이다. 워낙 오래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기에 쌓여 있는 맥주캔과 커피캔 그리고 빈 담배곽을 치우는 데에도 한참. 쓰레기에 파묻혀있던 쓰레기통을 찾아내는데 한참. 각종 가구와 물건들을 이리 옮기고 바닥을 닦고 다시 저리로 옮기고 바닥을 닦고 먼지가 물과 뒤섞여 지저분한 쓰레기가 쌓이면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다시 닦고.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갈 때 즈음 본격적인 걸레질을 시작했다. 그러니까 쓰레기를 골라내서 버리고, 먼지들을 대충 털어내고, 가구와 물품들의 자리를 잡는 것은 ..

Litters 2010.10.10 (6)

뜬금없이 추억돋네

폴더 뒤적거리다가 뜬금없이 옛날 사진들 보면서 추억 돋았다. 사진을 찍어두면 이럴 때 좋은 듯. 괜히 뒤적 거리면서 추억 돋을 수 있어서. 아래의 사진들은 아마도, 대략, 2004년 정도의 사진들. 아! 한 장은 좀 많이 오래된 사진. 지금은 어디에서 잘 살고 있으려나... 레이지. Lazy라고들 놀렸지만 Reizy였다구. 의 남자 주인공 시라토리 레이지(白鳥レイジ)에서 따온 이름이었는데, 나중에 암컷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던. 코리안 숏헤어(라고 쓰고 토속 길고양이라고 읽는다)였지만 나름 날렵한 미묘였다. 성질이 드러워서 문제였지. 레이지와 함께 살던 시절, 아마도 크리스마스 파티였던 것 같은데. 애들이 퐁듀 먹고 싶다 그래서 준비한 음식이 무려 퐁듀(읭?). 뭔가 이상한 남비에 허연멀건한 것이 들어있..

Litters 2010.10.01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