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연휴인가보다. 드디어 지나갔다. 간단하게나마 뭘하고 지냈는지 정리해서 남겨본다. 그 동안은 미투데이에 일거수일투족을 남기고 지내느라 블로그가 뜸했는데, 연휴 동안은 일부러(?) 포스팅을 하지 않았더니 기록을 남길 필요가 생겼다. #1 최근 이래저래 술 마시고 돌아다니느라 지출도 늘고, 컨디션도 많이 안 좋아서 이번 연휴는 집에만 콕 붙어 있으리라 마음 먹었더랬다. 음주를 줄이기 위해(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디아블로 2를 다시 시작하기도 했다. 그래서 연휴의 시작은 뒹굴뒹굴. TV 시청. 디아블로 2였다. 새로 키운 팔라딘도 벌써 레벨 80. #2 하지만 이틀째 뒹굴거리다 보니 몸이 살짝 찌뿌둥해지고, 근질 거리기 시작. 때마침 전화가 걸려왔다. 올팍에서 산책이나 하자고. 기꺼이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