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Movie, Drama 134

블라인드 사이드

::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 | 존 리 행콕 | 산드라 블록 | 2010 별 생각없이 예매했는데 의외로 대박.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산드라 블록이 연기를 잘 했었구나? 특히 마이클 오어 역의 퀸튼 아론의 약간은 멍청해 보이는 연기가 대박. 억지스러운 감동 코드로 눈물 뽑아내는 영화이려나? 싶었는데 오히려 자연스러운 웃음 코드가 더 많았고 억지스러운 눈물은 뽑으려고 시도하지도 않는 점이 매력이었다. 잘난체 하지 않고 뭔가 인생의 지침을 주려는 듯한 그런 강요가 없었다는 얘기. 영화를 보고 나서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살짝. 역시 나라면 할 수 없다.

Media/Movie, Drama 2010.04.19 (2)

제로 포커스 - 이누도 잇신

:: 제로 포커스(ゼロの焦点) | 이누도 잇신 | 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키, 키무라 타에 | 2009 이누도 잇신, 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키. 가볍게 생각되는 영화가 아니었다. , , , 등으로 유명한 감독.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여배우일 것이 분명한 히로스에 료코. 로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받았던 나카타니 미키. 아, 이 얼마나 쟁쟁한 라인업인가. 2010년 일본 아카데미 11개 부문 후보.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시사회장에 입장. 흠흠. 여기저기서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무례함들이 설치긴 했지만, 영화 자체는 괜찮았다. 화면도 좋았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 특히 세 여배우의 연기 대결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봐도 될 듯. 극 전체를 압도하는 나카타..

Media/Movie, Drama 2010.03.17

리틀 디제이 - 小さな恋の物語

:: 리틀 디제이 | 나가타 코토에 | 2007 | 카미키 류노스케, 후쿠다 마유코, 히로스에 료코 우연한 기회에 예매권이 생겼다. 무슨 영화인지 제대로 찾아보지도 못하고 난생 처음 가본 상암 CGV에서 일단 관람. 어라? 어라? 눈물 찔끔(이미 옆에선 훌쩍훌쩍). 아... 가슴이 먹먹. 꼬맹이들 둘이 나오는 것 같길래, 첫사랑 운운하길래 뭔가 뻔한 얘기를 상상하고 있었다. 실제로 전형적인, 일본 영화스러운 영화이긴 했지만 생각과는 전혀 달랐고, 재밌었고, 감동이 있었고, 따뜻했다. 에서 주목하고 있었던 카미키 류노스케는 어느덧 이렇게 컸구나. 후쿠다 마유코의 마치 억지로 웃는 것만 같은 눈+코 웃음은 약간 어색했지만 에서의 앳된 모습은 많이 사라진 듯. 이들 둘로만은 커다란 화면이 아무래도 부족했겠지만..

Media/Movie, Drama 2010.03.12 (5)

해피 플라이트

갑자기 그럴 때도 있는 거다. 게임이고 술이고 다 접어두고 영화를 달리는 때. 아마 주말부터 시작해서 나한테는 지금이 그런 시기인 듯. 퇴근하고 갑자기 마음이 동하여 다시 영화 한 편. 이번에는 . 혹시 아야세 하루카가 나오기 때문이냐고 물어보신다면 나는 그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씀 드리겠다. 그것보다는 , 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지만 사실 그건 영화보고 나서 알았다. 사실은 재작년 가을(겨울이라 해야되나? 홋카이도에 첫눈이 내린 날이었으니)에 미나미 치토세의 쇼핑몰 'RERA'에서 봤던 포스터가 이 영화였고, 아직 기억에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그날의 사진은 여기에. 뒤로 좀 넘기다 보면 포스터 나옵니다). 어쨌거나 영화는 결론적으로 ANA의 홍보 영화인 것 같지만..

Media/Movie, Drama 2010.02.22

주말의 명화(?) Part 2 : 노래혼, 군청 - 사랑이 물든 바다색, 서쪽의 마녀가 죽었다

Part 1에 이어서, 우에노 주리를 보니 당연하게도 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선택한 . 물론 주연이 카호라는 사실도 크게 작용했지요. 나 처럼 성장 드라마입니다...만 전혀 할 줄 모르던 것을 노력해서 잘하게 되는 얘기는 아니고 원래 잘하던 것의 참된 의미를 찾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마음에 닿는 노래를 부르는 것, 독창이 아닌 합창을 하는 것에 대한 얘기. 카호는 왠지 크면서 안 예뻐지는 것 같은 느낌. 노래를 부르는 씬이 많고 유독 입을 벌리고 웃는 씬이 많다보니 조금 독특하게 생긴 입이 자꾸 부각되서 그런 걸까요. 몇몇 씬에서는 여전히 귀엽고 예쁩니다. 아, 물론 저도 같이 입벌리고 띠동갑에 가까운 아이만 쳐다보고 있던 건 아닙니다. 주인공 여고 합창부에 대항하는 - 아니 대항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자..

Media/Movie, Drama 2010.02.22

주말의 명화(?) Part 1 : 용의자 X의 헌신, 제너럴 루즈의 개선, 썸머 타임 머신 블루스

지난 주말 날씨가 무지 좋았다고들 하지만 그런 것 아무런 상관없이 저는 집에 콕 처박혀서 아래에 포스팅한 을 모두 읽어 치우고는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지난 번에 포스팅한 을 영화로 보기 위해 시작한 것인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토/일요일에 걸쳐 여섯 편의 영화를 봤네요(정확하게는 토요일에 소설 한 권, 영화 한 편. 나머지 다섯 편의 영화는 모두 일요일에). 먼저 입니다. 아마 책에 띠지로 둘러진 사진에서 의 후쿠야마 마사히루를 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책을 읽을 때 든 생각도 '갈릴레오랑 설정이 비슷한데?'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가 이 소설의 설정에서 영향을 받아 나온 드라마일지도 모르겠지요. 그래서인지 영화판 은 드라마 와 소설 이 적절하게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어색하게 섞이지 ..

Media/Movie, Drama 2010.02.22 (4)

2009년 1분기 드라마 시청 결과

예전에 포스팅했던 드라마들을 다 본지는 한참 됐는데요, 집에 들어가면 이런저런 딴짓들을 하느라(최근에는 시청중) 정리를 아직 못했네요. 점심 시간인데 샌드위치로 후딱 해치우고 정리를 합니다. 오늘은 금요일. 내일은 혼자 변산으로 나들이를 가볼까 하는 중이고, 다녀오면 포스팅할 꺼리가 많아질 것 같아서 밀린 일을 해치워두고 싶기도 하고요. :: | TBS 금요일 밤 10시 | 2009.01.16 ~ 03.20 | 10부작 시청했던 세 편의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의외로 이었습니다. 노지마 신지에 대한 무한 신뢰에서 시작했던 드라마였는데, 어이없게도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해버린 것 같습니다. 위기에 봉착한 네 커플(총 여덟 명, 실제 두 명은 커플이 아니지만)이 서로의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Media/Movie, Drama 2009.04.03 (3)

2분기 일드는 뭘 볼까?

일단 1분기에 보던 일드는 시청 완료. 조만간 리뷰(?)를 올려야 하고, 현재는 시즌 2 시청중. 하나 둘 2분기 일드들이 시작하는데, 뭘 볼까 고민하면서 2분기 드라마 리스트를 살펴보니... 우선 눈에 띄는 건 공식 홈페이지는 깔끔하긴 한데, 뭔가 정보를 얻기는 힘들다. 어쨌든 오랜만에 오다기리 죠가 나오는 드라마. 게다가 나가사와 마사미까지. 찬찬히 살펴보니 예전엔 정말 예뻤던 토모사카 리에도 나온다. 캐스팅으로 보면 최고가 아닌가 싶은 느낌(물론 순전히 개인적인 호감도에 의한 것). 잔잔한 드라마일 것 같지만, 배우들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어쨌든 기대 1순위에 놓는 드라마. 4월 19일 일요일부터 방영 시작. 그 다음은 아베 히로시가 보인다. 제목은 이것도 잔잔한 드라마일 듯. 하지만 아베 히..

Media/Movie, Drama 2009.04.01 (6)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오랜만에 극장에 갔네요. 추격자 이후 처음인줄 알았는데, 20세기 소년이 있었네요. 그래도 5 개월 만이에요. 극장이라는 곳에 가본 지. -0- 이 영화, 요즘 인기가 있다면서요?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의 힘만은 아닌 것 같더군요. 알게 모르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영화였어요. 하지만 '오! 정말 끝내주는 걸!'하는 마음이 드는 영화는 아닙니다. 어딘가 모르게 마음 한 켠이 따뜻해 질랑말랑하게 만드는 그런 정도의 영화. 재미가 없다거나 시시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재미가 있습니다. 늙은이로 태어나 아기로 죽는, 시간을 거꾸로 사는 남자의 일생에 호기심도 생기고, 점점 젊어지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노인들이 모여서 여생을 사는 집(요양원이라고 해야 할까요?)이 배..

Media/Movie, Drama 2009.02.18

볼트, 팅커벨, 러브 구루

최근 본 영화 세 편입니다. , , . 먼저 가장 좋았던 것부터 얘기하자면 입니다. 어찌보면 아주 전형적인 아이들 영화예요. 예쁜 화면과 귀여운 상상력, 다정다감한 캐릭터들. 어쩌면 예전부터 디즈니 홈페이지의 Disney Fairies라는 사이트에 관심이 있어서 들락날락 했던 것 덕분에 배경 지식이 쌓여서 더 좋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만든 홈페이지예요. 재미난 것들도 많고. 처음엔 이런저런 자료를 찾으면서 둘러봤는데 '참으로 디즈니스럽구나' 싶은 생각이 들던 곳입니다. 애니메이션 역시 참으로 디즈니스럽습니다. 부담없이 보기에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겐 꼭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네요. 역시 디즈니스럽습니다. 에 비하면 좀더 블럭버스터스럽다고나 할까요(어차피 애니메이션이라면 드는 비용은..

Media/Movie, Drama 2009.01.22 (2)

시청 중인 1분기 일드

한동안 일드를 안보고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봤던 것이 니까 작년 3분기로군요. 그 이후 찔끔찔끔 보기는 했지만 영 관심이 안가서 일드에는 집중 안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최근 을 드라마로 한다길래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방영중인 1분기 드라마들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관심이 가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 capture from http://ktv.jp/triangle/ > 우선 입니다. 후지 TV 개국 50주년 기념 드라마라고 하는데 현재 3화까지 방영했어요(매주 화요일 10시). 오늘 퇴근하고 3화를 봐야되겠군요. 내용은 공소시효가 지난 미해결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심을 가진 이유는 그 화려한 출연진 덕분입니다. 최근 이렇게 화려했던 캐스팅이 있나 싶을 정도예요. 먼저 오랜만에 드라..

Media/Movie, Drama 2009.01.21 (20)

그들이 사는 세상

최근 관심을 가지고 봤던 드라마가 별로 없었습니다. 일드도 못보고 있고요. 가장 최근에 챙겨서 본 드라마는 정도인 것 같네요. 도 관심은 있었지만 챙겨서 보기에는 당시에 좀 바빴고, 최근 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 나중에 몰아서 봐야겠다는 생각 중. 그러다가 지난 주말 아니 지지난 주말이었던가? 케이블에서 을 1회부터 몰아서 보여주더군요. 안그래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인데다가 재밌게 봤던 와 비슷하게 방송국 사람들의 얘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있던 중이라서 몰아서 시청하게 됐습니다. 아직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본 적이 없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사실입니다. 특히 작가의 대표작인 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방영했던 드라마지요. 그 이후에도 희안하게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

Media/Movie, Drama 2008.12.0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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