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Music 43

Toto - 25th Anniversary : Live in Amsterdam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 중의 하나가 토토라는 얘기는 전에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토토의 모든 앨범을 다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유명한 앨범들은 가지고 있지만, 8집 이후의 앨범들은 거의 없습니다. # 잠깐 다른 얘기 얼마 전에 쥬크온이랑 벅스가 통합됐죠? 잘은 모르지만 벅스가 쥬크온을 흡수했나 보더라고요. 전에 저는 쥬크온을 쓰고 있었습니다. mp3를 구매하면 커버 아트가 그나마 잘 들어 있었거든요. 한 달에 40곡을 다운 받을 수 있고, 음악을 듣는 것은 무제한인 요금을 계속해서 쓰고 있었는데 벅스로 통합되었길래 mp3를 다운 받아 봤더니 커버 아트가 엉망인 겁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 다운 받을 수 있는 40곡..

Media/Music 2008.12.24

Toto - Isolation

[ Isolation by Toto, 1984 ] 출근길 Two Ton Shoe의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문득, 뜬금없이 Toto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Toto IV도 좋아하고, Seventh One 앨범도 좋아하지만 역시 바로 떠오른 앨범은 Isolation입니다. 바로 제가 토토를 좋아하게 만든 그 앨범이거든요. 이 앨범이 아니었다면 토토를 듣지도 않았을 것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에 토토가 끼어있지도 않겠죠. 이 앨범을 저에게 추천해준 사람은 중학교때의 단골 레코드샵 누나였습니다. 당시 제가 중학생이었으니 띠동갑 즈음 될법한 나이의 키가 좀 작고 예쁘장한 누나였죠. 당시 중학교 입학 선물로 턴테이블과 CDP가 달린 뮤직센터(커다란 카세트에 스피커만 떨어져있는, 그러니까 콤포넌트 오디오보..

Media/Music 2008.09.09

Top 15 Played

iTunes에는 Smart Playlist 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꽤 다양한 옵션을 적용해 플레이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인데요. 제가 만들어두고 있는 스마트 플레이리스트는 Top 15 Played와 Top 15 Ratings입니다. 그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노래 15곡과 별점이 가장 높은 노래 15곡을 자동으로 갱신해줍니다. 오랜만에 그 동안 어떤 노래를 많이 들었나? 하고 살펴봤더니... 여전히 1위는 장미가 없는 꽃집의 주제곡이네요. 최신곡들 중에 순위가 급하게 올라간 것은 원더걸스의 so hot !! 그리고 룸메이트(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소녀시대)의 오빠나빠. 의외로 강채이의 젖은 손수건을 많이 들었네요. 그러고보면 OST가 많습니다. 장미가 없는 꽃집, 슬로우 댄스(동경이라는 노래는 슬로..

Media/Music 2008.08.28

Cats

공연 : 뮤지컬 캐츠 일시 : 2008년 6월 13일 오후 8:00 장소 : 샤롯데 시어터 좌석 : 1층 3열 29번 말이 필요없는 공연.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봤는데, 기대 이상을 보여준 공연. 지금까지 봤던 어떤 뮤지컬보다(그다지 많이 보진 않았지만) 훌륭했던 공연.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공연. 정말이지 최고의 공연! 1층 3열. 일단 좌석 자체가 훌륭했다. 좌석표 보면 알겠지만 29번은 바로 복도 옆의 자리. 캐츠는 꼭! 맨 앞에서 봐야하고, 최대한 복도에 붙어서 봐야한다. 그래야 젤리클 고양이들과 장난을 칠 수 있기 때문. 결국 같이 갔던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긴 했지만, 어쨌든 좌석은 매우 훌륭! 이런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해주신 버럭훼인형님에게 감사. 캐츠는 4대 뮤지컬 중의 하나라..

Media/Music 2008.06.15

Neurotic Outsiders

갑작스레 생각나서 요즘 듣고 있는 앨범입니다. 뉴로틱 아웃사이더스. 1996년에 발매된 앨범입니다. 벌써 12년이 흘렀네요. 이 그룹은 이 앨범 한 장만을 발표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명한 사람들이 잠깐 모여서 만들었던 프로젝트 그룹이거든요. 멤버 한사람 한사람이 너무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의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존스(Steve Jones), 건센로지즈(Guns'N Roses)의 드러머인 맷 소럼(Matt Sorum), 같은 그룹의 베이시스트인 더프 맥캐건(Duff Mckagan) 마지막으로 듀라듀란(Duran Duran)의 베이시스트인 존 테일러(John Taylor).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만한 사람들 네 명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인 거죠. 베이시스트가 ..

Media/Music 2008.05.08

Let Me Go - 8Eight

새로 발표된 8Eight의 신보 [Infinity]. 그 중에 타이틀 곡인 'Let Me Go'는 경쾌한 리듬 덕분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 덕분에 그들의 데뷰 앨범에 있는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까지 같이 반복해서 듣고 있다. 난 역시 경쾌한 노래들이 좋다. 아니면 아예 심금을 울릴만큼의 발라드이거나. 8Eight의 Let Me Go 뮤직 비디오. 카메라는 정지한 채 특별한 기교도 없다. 가끔 핀트만 앞뒤로 이동할 뿐. 하지만 신기하다. 노래와 어우러지기 때문일까? 보고 있으면 굉장히 신난다. 그래서 보고 또 보고. 어깨가 들썩들썩. 출처는 8Eight의 블로그.

Media/Music 2008.03.21

Winterplay Showcase @ Yellowjackets

지난 2월 22일 오후 9시. 신사동의 옐로우 쟈켓에서 윈터플레이의 첫 번째 앨범인 [Choco Snowball]의 쇼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동호회 친구가 자리를 잡아놨으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이리저리 사람을 모아서 대략 10여명이 단체로 관람을 갔습니다. 옐로우 자켓의 실내 모습입니다. 한쪽에선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옐로우 자켓은 신사동 가로수길 끄트머리에 있는 조그마한 재즈바입니다. 가끔 이런 라이브 공연도 하고, 벽에 가득 꽂혀있는 재즈 CD를 틀어주죠. 물론 신청곡도 받아 주십니다. 정말 편안한 기분으로 맥주나 양주를 마실 수 있어서 요즘 자주 찾는 곳 중에 하납니다. 아주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도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그건 아마 주인 아저씨(뭔가 이런 단어가 더 정감있지 않나..

Media/Music 2008.03.10

Sti, 강채이

요즘 귀에 쏙 들어온 앨범이 두 장 있습니다. Sti의 [Here is a Raw Discovery]. 그리고 강채이의 [사랑에 중독되다]입니다. Sti의 앨범은 전체적으로는 힙합이 흐르지만 어둡고 무겁거나 흑인 느낌을 억지로 내려고 하기 보다는 훨씬 가볍고 경쾌한 느낌입니다. 물론 좀 무거운 힙합곡도 시도하고 있지만 가벼운 것들이 느낌이 더 좋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는 가장 경쾌한 노래인 'Vitamin' 입니다. 그 외에도 'Vacation'이나 'Whistle Tonight' 같이 가볍고 경쾌한 노래가 확실하게 귀에 들어옵니다. 강채이의 목소리는 개인적으로 100% 좋아하는 목소리는 아닙니다. 목소리 끝을 휙휙 꺾어 접으면서 부르는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분명히 맑고 ..

Media/Music 2008.03.10

Winterplay - Choco Snowball

지난 금요일에 윈터플레이(Winterplay)의 첫 번째 앨범인 초코 스노우볼(Choco Snowball)의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작은 바에서 진행됐는데, 사진이나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죠. 트럼페터 이주한씨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인 윈터플레이의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블루스필이 많이 나는 다양한 리듬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재즈 음반입니다. 여성 보컬인 문혜원씨의 목소리도 매력적입니다. 기타엔 최우준씨. 이 분도 보컬을 가끔 하시는데, 목소리가 멋집니다. 그리고 묵묵히 어쿠스틱 베이스를 치시는 분은 소은규씨. 어쨌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기분좋은 음반입니다. (오랜만에 현금주고 산 음반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싸인 받은 음반이기도;;;;)

Media/Music 2008.02.25

갑자기 씨야(SeeYa)의 노래에 꽂히네

정말 뜬금없이, 갑자기 씨야(SeeYa)의 노래를 몰아서 듣고 있습니다. 뭐랄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이런 중후한 목소리나 노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말이죠. 갑자기 땡긴 이유는 아마도 얘네들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남규리의 목소리가 마음에 듭니다. 살짝 허스키한 음색이네요. 아주 개성이 넘치는 목소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몰개성적인 목소리도 아닙니다. 노래를 아주 못하는 것 같지도 않고. 여튼 그러저러해서 씨야의 앨범 3개를 계속 돌려 듣고 있습니다. 확~ 마음에 드는 노래는 없네요;;; 그나저나 남규리는 너무 만들어진 외모 같아서 별로 정은 안 가요. 예쁜지 아닌지도 헷갈리는 그런 정 안가는 외모.

Media/Music 2008.02.19

ずっと一緖さ

오늘 하루종일 한 곡 반복으로 듣고 있는 노래. 아주 그냥 가사까지 다 외워 버려야지. 처음엔 그냥 그렇더니만 자꾸 들으니까 맛이 나네. from 薔薇のない花屋(장미가 없는 꽃집) 抱きしめて しじまの中で (안아줘 정적속에서) あなたの声を聞かせて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줘) こびりつく 涙を溶かして (뺨에 들러붙은 눈물을 녹여줘) 冬はもうすぐ終わるよ (겨울은 곧 끝날거야) いくつもの悲しみを (몇갠가의 슬픔을) くぐりぬけたその後で (빠져나간 그후에) つないだ手のあたたかさも (잡은 손의 그온기도) すべてを知ってゆく (모든걸 알아가겠지) あなたとふたりで (당신과 둘이서) 生きてゆきたい (살아가고 싶어) それだけで 何もいらない (그것만..

Media/Music 2008.02.12

일본 드라마 O.S.T 목록

갑자기 일본 드라마 음악에 꽂혀서 열심히 다운 받은 결과. 아래의 리스트가 생겼다. 예전에 다운 받아놨던 건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 어쨌든 들어본 결과 재밌게 봤던 드라마의 주제곡은 확실히 느낌이 더 좋다. 드라마의 기억까지 같이 떠오르기 때문이겠지. 그리고 히라이 켄의 목소리가 꽤나 매력적. 드라마는 그저그랬던 의 주제곡인 Pop Star가 꽤 괜찮다. 아! 지금 방영중인 의 주제곡은 처음 들을 땐 별로더니 자꾸 들으면 들을 수록 좋아진다. 괜히 설원도 떠오르고... 여튼 당분간은 이 노래들을 들을 예정. La La Love Song - Kubota Toshinobu (1996, Long Vacation) True True - Meo (1996, Long Vacation) Hear Me Cry - C..

Media/Music 200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