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TV 프로들 참 재미없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딜 틀어야 할까?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 재미난 프로가 많았는데. 난데없이 사극을 연장 방영하지를 않나(전 희안하게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사극이면 다 싫습니다;), 방영하는 드라마마다 누가 더 막장인지 내기하는 것 같고, 예능 프로들도 비슷비슷한 포맷으로 서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데다가 더 이상의 신인 발굴이 어려운 건지 '화려한 귀환' 어쩌고 하면서 솔직히 한물간 아저씨 아줌마들이 화면 가득 나오고 있습니다. 하아. 정말이지 볼 프로가 없지요. 그중에서 돋보이는 프로가 있으니. 에 이은 입니다. 도 재밌더니만 후속작 역시 멋집니다. 역시나 확실한 캐릭터 부여. 좀 오바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 '시트콤이니까'하고 인정하고 넘어갑니다. 뭐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