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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o's litter box
웹서핑 하다가, 어딘가에서 예전에 내가 찍었던 사진을 발견했다. 북경의 류리창 거리를 걷다가 찍었던 컷. 아마 Nikon FE + 50mm 1.4f + Kodak Tmax 400 +2 증감이 아닐까 싶다. 증감은 안 했을 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이 블로그에는 북경에 다녀왔던 사진이 없다. 예전 블로그 자료는 다 날렸고. 하지만 사진은 잘 뒤져보면 어딘가에 있을텐데... 기억을 더듬어서 사진들을 다시 정리해볼까?
옥상에서 담배 한 대 피우다가 괜히 한 컷. 참고로 아이폰으로 찍은 것. 어떻게 찍었냐고 묻는 분들이 가끔 계시던데 TiltShift Generator 라는 유료 앱을 사용해서 보정한 것이다. 꽤 오래 전에 나온 앱인데, 여전히 업데이트도 잘 되고(최근 업데이트가 2011.07.09), 꼭 필요한 간단한 기능들만 들어 있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사진 찍을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다. 아, 사이즈가 4:3이 아니라 16:9인 것은 포토샵에서 크롭했기 ..
국립현충원을 산책하다가 재미난 장면을 찾아서, 장난을 좀 쳐봤습니다. 아마 다들 한 번씩 해보셨을 것 같은 장난인데요. 원래 컷은 어떤 장면이었을까요? 대나무 잎파리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찍은 겁니다. 초점은 접사로 바로 앞에 있는 사물을 잡은 다음 초점 고정 시키고서 위의 장면을 찍으면 앞서 소개한 4장의 사진같은 컷이 나옵니다. 물론 SLR을 쓰면 훨씬 쉽게 만들 수 있는 장면이지만, 똑딱이 카메라로는 일부러 만들..
마음이 바짝 말라버려서 조그마한 일에도 뾰족한 가시에 찔린 듯 푸석푸석 찢겨져 나가는 것만 같은 요즈음. 주말 내내 드라마와 만화에 묻혀 있다가 지난 주에 하다 말았던 사진 정리를 다시 시작. 거의 다 끝난 줄 알았던 2009년의 사진들은 아직도 엄청난 양이 남아 있었다. 2009년 4월, 그러니까 봄이 오는 것 같았지만 꽃샘추위 덕에 여전히 춥던 4월의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변산 반도와 목포에, 혼자 여행을 갔었다. 혼자 가는 여행..
2009년의 두 번째 사진 모음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갔던 나가사키의 사진들이네요. 확실히 사진 찍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여행을 가도 카메라를 아예 안 가져가는 경우도 많아 졌어요. 더 좋은 디카를 사고 싶은 욕심도 있었는데, 이제 그 욕심은 확실히 접었습니다. 가끔 마음 동하면 필름 넣고 FM2랑 Rollei 35 들고 나가야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사진 묶음입니다. 역시나 스크롤 압박을 이길 수 있다면 ..
그러고보니 독후감(?)이 아닌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얼마만인지 생각도 안 날 지경입니다. 심지어 올해는 이미 2011년인데 이제서야 2009년 사진을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그 앞에 안 올린 사진들도 있는데 일단 그건 좀더 뒤로 미뤄두기로 하고요. 헌데 왜 2010년 사진들이 아니고 그 앞 해의 사진이냐? 다행인지 불행인지 2010년에는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아이폰을 쓰면서부터 왠만한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어서 미투데이에 바로바로 올리기 때문..
광주에서 올라오던 버스 안에서. 오락가락하던 비. 멀리 너무나도 확실하게 반원으로, 정말 크게 떠 있던 무지개. 다 같이 소리지르며 한참을 바라봤다. 선명하고 곱던 무지개. 무지개를 본 게 얼마만이더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깝지 않은 곳에서 맞이한 새해 첫 날의 아침. 저렇게 파란 하늘이었던가. 지나고나면 그렇게 기억되는 건가. 기억도 확실하지 않고 기록도 믿을 수 없군.
라이트룸에 쌓아둔, 아직 정리하지 않은 사진이 자그마치 600 여장이 되더군요. 그 중에 150 여장을 정리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라 일단 급한 것들만요. 이번에 정리한 사진은 새로 샀던 Nikon FM2로 찍은 흑백 사진들이었는데요. 이걸 정리하다보니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정리하는 것이 쉽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메타 데이터라는 것들이 저절로 포함됩니다. 언제 찍었는지,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
스캔 보낸 데이터가 나왔네요. 주말에 정리해야 할 사진들인데, 일단 회사에서 대충 보정해봤습니다. 별로 마음에 드는 컷이 없어요. 그리고 Rollei는 아직 손에 익지 않은 듯. 역시 FM2에 50mm가 저한텐 가장 익숙한 장비인 것 같습니다. 뭐 사실은 FE였지만 FM이나 FE는 거의 같은 바디라서. 전남 영암에 있는 왕인 박사 유적지에 피었던 벚꽃입니다. Rollei 35SE 그리고 Fuji Realla 100. 디카로 테스트샷 찍어보고 노출..
지난 주말에 다녀온 변산반도 채석강에서 찍은 사진 두 장입니다. 제대로 손 볼 겨를이 없어서 일단 대충만 만진 걸로 올려봅니다. 구도 안에 하늘이 많고, 해를 정면으로 찍는 컷이라 전체적으로 노출을 좀 어둡게했더니 암부가 많이 죽어있네요.다른 컷들도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목측식으로 거리 맞추는 건 꽤 익숙한 것 같습니다. 아마 로모를 써봤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Rollei 35에 달린 노출계도 낮에는 어느 정도 신뢰할만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만 꽤..
비가 오던 어느 날 밤. 오랜만에 느끼는 익숙한 공기.어느덧 내 발걸음은 다시 번화가를 찾아, 한잔 술을 찾아 네온사인 아래에서 휘청휘청.
지난 번에 제 Nikon FE가 고장났다는 말씀을 드린 적 있죠? 그래서 FM2를 하나 사야겠다고요. 그리고 되살아 온 로모를 리폼까지 했는데 결국 다시 말을 듣지 않는다는 말씀도 슬쩍 했어요.어제 일이 손에 잘 안잡히길래 잠깐 중고 장터들을 뒤지는데, 딱 적당한 FM2가 보이는 거예요. 일단 예약을 걸어놓고,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Rollei 35 시리즈를 뒤져봤죠. 로모는 중고도 너무 비싸거든요. 그 가격이라면 차라리 좀더 제대로 된 카메라를 사..
지난 달이었나, 지지난 달이었나요. 집에 쌓여있던, 현상조차 하지 않은 필름들을 모두 현상/스캔했습니다. 집에도 조잡한(?) 필름 스캐너가 있긴하지만 도저히 스캔/보정할 시간이 없더군요. 특히 스캔하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지요. 그래서 현상해주는 업체에 맡겼습니다. 너무 오래 지나서(3년 이상?) 필름들도 맛이 좀 갔더라고요. 겨우겨우 보정해본 사진들을 몇 장 올립니다. 한 장씩 따로 올리기도 뭣하고 해서 걍 묶어서 올려봅니다.참고로 모든 사진은 ..
< Nikon FE | Nikkor 50mm 1.4 | Fuji Reala 100 | Film Scan > 야근하다말고 갑자기 필 받아서 사진 한 장을 보정했습니다. 하카다 거리를 걸으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번 여행에서는 유난히 자전거를 찍은 사진이 많더라고요.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화면이 좀 어지러워서 뭔가 아쉽더라고요.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다가 빨간 자전거 색상을 더 돋보이게 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랜만에 포토샵을 열어서 색상..
< Nikon FE | Nikkor 50mm 1.4 | Fuji Reala 100 | Film Scan > 아직 사진 정리를 시작조차 안했지만, 필름 스캔 보냈던 데이터가 오늘 나왔네요. 그 중에 한 장만 일단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FE로 찍었는데, 기분이 좋네요. 아, 사진이 잘나와서 좋다라는 것보다는 필름 카메라의 셔터가 찰칵거리는 손맛이 좋았다는 뜻입니다. 사진들은 영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어요. 그래도 여행 다니면서 이국적..
아래 글을 올리다가 필받아 버렸습니다. 한 장 더 올리고 자려고요. 어차피 나중에 갤러리 만들면 다 올릴 사진들이니(아니 예전에 갤러리에 다 있던 사진들이긴 하지만) 뭐 어때요.마찬가지로 2002년에 찍었던 사진이고(그 때 찍었던 사진들이 제일 많네요. 한 달에 수십 롤씩 찍을 때였으니), 카메라는 Nikon FE. 렌즈는 Nikkor 50mm 1.4. 어두운 곳에서 셔터 속도를 확보하려고 최대 개방인 1.4에서 찍었을 겁니다. 필름은 제 기억이 맞..
잠이 안와서 뜬금없이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골랐습니다. 2002년 여름에 선유도에서 찍었던 사진이에요. 그다지 날씨가 좋았던 날은 아닙니다. 선유도 공원이 2002년 4월에 개장했으니 개장하고 얼마 안됐을 때 갔던 사진이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남자들 네 명이서 갔던 것 같습니다.카메라야 볼 것도 없이 Nikon FE인데 필름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렌즈는 아마도 Nikon E 100mm 였던 것 같습니다만 확실친 않네요.당시부터 지금까지 쭉~..
여기저기 필름 쌓여 있던 것들을 최근 정리하고 있다. 서랍을 열 때마다 하나씩 튀어나오는 바람에 아직 모두 정리하지 못했다. 오늘은 하드에 쌓여있는 사진 정리하는 날로 정해놔서 지난 10월의 여행들을 정리하던 중, 10월에 현상/스캔한 사진들도 함께 정리했다. 그랬더니 엄청나게 오래 전에 찍은 사진들이 뭉텅이. 그래서 대방출해본다. 대부분(아마도 전부) Lomo LC-A로 찍은 사진들. 로모로 사진을 찍을 때는 아/무/런/생/각/이/없/어/지/기/..
패닝.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귀여운 여배우 다코다 패닝(Dokota Fanning)이겠지만, 내가 말하는 패닝의 스펠링은 Panning이니 그것과는 다르다. 그렇다고 이런 어려운 단어를 얘기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아마도 영화에서 카메라를 움직인다는 뜻으로 쓰는 팬(Pan)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용어라고 생각된다. 어쨌거나 내가 지금 얘기하려는 '패닝'은 사진 촬영 기법이다. 뭐 이미 다들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패닝은 '빠르게 움직이..
< image from Nikon Information Page (mir.com) > 대학생이 되어 맨 처음 잡았던 카메라다. 1978년 모델인 Nikon FE의 블랙 모델. 아버지가 구입하셨을 당시(당시에는 신제품) Nikkor 50mm 1.4 렌즈 하나만 장착되어 있었지만 유명한 렌즈인 Nikkor 24mm 2.8을 구입했고, 그 이후에 다시 저가형 렌즈인 Nikon E 100mm 2.8을 구입해 24, 50, 100 mm의 라..
며칠 전에 로모가 살아났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죠? 그래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새로 살아난 로모를 위해, 너덜너덜해진 레쟈를 벗겨내고 새로운 가죽을 입혀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스웨이드 소가죽도 주문을 해 놨었고요. 오늘 퇴근길에 돼지표 본드와 칼자(칼질할 때 쓰는 쇠로 된 자. 플라스틱 자를 대고 칼질하면 칼이 자를 다 잘라버려서 반듯하게 안잘립니다)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시작했죠. 먼저 로모에서 너덜너덜해진 레쟈들을 뜯어..
< 위 사진은 제 로모는 아닙니다. 사진 출처 : finkbuilt.com >처음 로모를 만난 것이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가물가물합니다. 월드컵 때에도 신나게 찍었었으니 2002년 보다는 빠르고, 대학을 졸업한 다음이니 2001년 보다는 늦네요. 아! 맞아요. 졸업하고 갓 입사했을 때 친구에게 술을 한 병 사주고 강탈했군요! 정확하게 2001년이네요. 그리고 관련 동호회에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사람 만나는 재미를..
< Going Home | Leica D-Lux 3 | RAW | Adobe Photoshop Lightroom 2 >퇴근길. 어느덧 어두워진 거리. 이젠 쌀쌀해지기까지.
자. 우선 위의 사진.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보이십니까? 특히 왼쪽의 그늘진 나무 부분을 잘 봐주세요. 자신의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말이죠.익스플로러를 쓰시는 분은 맨 오른쪽처럼 보일 겁니다. 파이어폭스(Firefox)를 쓰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맨 오른쪽처럼 보이겠죠. 하지만 사파리(Safari)에서는 가운데처럼 보입니다. 사파리는 이미지에 첨부된 프로파일을 제대로 보여주는 브라우저거든요.(이미지를 급하게 선택하느라 프로파일이 적용되도 큰 차..
어제 저녁 광장시장에서 만나자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머리고기와 순대 그리고 오뎅을 먹고, 육회 골목으로 가서 육회를 한 접시 먹고, 피맛골의 고갈비집도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돌아다닌 종로통. 결국 ELS 앞의, 거의 10년 가까이 안면을 트고 지내는 포장마차까지 들렀네요. 포장마차에서 시간만 오래 끌지 않았다면 정말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인 Rockers에도 들렀을 겁니다. 갑자기 추억들이 확 밀어 닥쳤거든요.종로 3가에서 광장시장까지 ..
연휴의 마지막 날. 이대로 지나다간 집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모두 날려버릴 것만 같은 위기감. 졸린 눈을 부비며 동생을 꼬드겨 냈다. 오랜만에 호면당을 들러 좋아하던 파스타를 먹었으나 옛날 같지 않은 맛. 섭섭한 기분.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쇼핑을하고 몇 달 동안 손질없이 길러댔던 긴 머리를 잘라냈다. 파란 눈의 외국인들을 보며 북경 뒷골목에서 내가 느꼈던 기분을 저들도 느끼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약속이 있다는 동생을 버스 태워 보낸 ..
퇴근길에 약속이 있었는데, 잠깐 시간이 남아서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가볍게 카메라 꺼내서 셔터 몇 번 누르니 시간이 후딱 가네요.참! 이 사진 찍을 때 즈음해서 SKT 3G 핸드폰들이 잠깐 통화 불능이었다고 해요. 저도 갑자기 전화가 안 걸려서 애먹었거든요. 그거 신고하면 5,060원 보상해준다는데, 어디로 신고해야 되는 지 몰라서 일단 보류중입니다. 담배 두 갑 버는 건데 말이죠.집 근처에 이런 호수가 ..
이런 글을 써놓고 퇴근하다 보니 내 일상을 기록해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퇴근길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퇴근길. 사실 평소 퇴근할 때에는 회사 앞의 육교를 건너지 않지만, 위의 컷을 찍기 위해 일부러 육교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육교라는 것이 서울에 별로 남아있지않다보니 이런 컷을 찍기가 쉽지는 않죠.양재역 4번 출구. 매일 아침 그리고 저녁. 두 번씩 지나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곳이 4번 출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