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주(일년에 두세 번?) 가는 집인데, 포스팅은 오랜만입니다. 그래도 같은 집을 두 번이나 포스팅 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니네요. 지난 번에 갔을 때 사진을 너무 안 찍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진이 별로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사진은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군요. 다음엔 아예 사진을 주목적으로 한 번 갈까 봅니다. 먹느라 바빠서 도통 찍는 데에 집중할 수가 있어야 말이죠. 꽃게라는 녀석은 아무래도 요리 실력 보다는 재료 자체가 맛을 결정하는 비중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집이 꾸준한 맛을 내는 이유는 좋은 꽃게를 계속 공급받기 때문이라고 보이네요. 주변에 비슷한 업종의 다른 식당들이 몇 개 있는데, 최근 방문할 때마다 오히려 다른 집들에 손님이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