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 40일 정도 일본을 여행했는데, 그 시작점이 미야코지마였다. 5박 6일 동안 혼자서 렌트카를 빌려 섬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었다. 경치도 좋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도 좋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번화가가 워낙 작은 데다가 저녁이 되면 대부분의 식당이 단체 손님 예약으로 꽉 차 있어서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기 보다 '지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니느라 피곤했다는 것 정도. 지금까지 다녀본 일본 여행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역시 본섬을 제외한 오키나와(이시가키, 미야코, 이리오모테 등등)와 교토. 미야코지마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역시나 좋았다. 그나저나 일본 여행 포스팅을 좀 하고 싶은데, 전국 일주 포스팅은 언제 끝나는 거지 ㅠㅜ 덧말. 이번에는 Tayasu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