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잡다 [---따] 〔-잡아, -잡으니, -잡는[잠-]〕「동」【…을】 옷 따위에서 더러운 것이 묻은 부분만을 걷어쥐고 빨다.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오랜만에 야근. 우르르 시켜먹을 땐 역시 중국집이 최고. 오랜만에 자장면이나 먹을까 싶어 주문을 했다. 약간은 불은 면을 한참 먹다가 잠깐 아래를 내려보는데 티셔츠에 시커먼 자장이 묻어 있는 거다. 아니 이게 어디서 묻은 거지? 뭔가를 흘린 흔적은 아닌데... 생각해보니 저~ 멀리 떨어진 물만두와 탕수육을 집어 먹으려고 하다가 티셔츠의 끝자락이 자장면 그릇에 살짝 담긴 것 같았다. 무모한 식욕이 부른 비참한 결과. 뭐 어쩌겠는가. 이미 옷은 더럽혀졌으니 일단 먹던 음식을 다 먹었다. 담배도 한 대 샥~ 피워 주시고, 화장실로 갔다. 좀 흉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