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운전면허를 딴 이후 처음으로 운전을 해봤습니다. 저는 차가 없으니, 집에 있는 오래된 레조(사고로 엔진까지 한 번 들어엎은)를 몰고, 어머니가 옆 좌석에 동승하셔서 길안내를 해주셨어요. 어머니께서 운전연습하기에 좋은 길이 있다고 하시면서 일단 하남시까지 운전을 하셨고, 차가 별로 없는 길가에서 운전대를 넘겨주셨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를 달렸어요. 길이 왕복 1~2차선 정도, 완만하거나 급한 커브가 오르막, 내리막 변하면서 나타나더군요. 좌회전이나 우회전, U턴은 거의 없었어요. 회전이 딱 한 번 있었던가? 저는 여전히 핸들을 얼마나 돌려야 얼마나 꺾이는지, 속도를 얼마나 늦추고 커브를 돌려야 되는 지 등등 완전 운전 초짜임이 드러났습니다. 학원 다닐 때 그렇게 애를 먹었던 차선 따라 똑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