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로(?) 꽤 빠르게 다음 포스팅을 올립니다. 작년 6-7월에 다녀온 여행인데 벌써 10월... 이러다가 도대체 언제 마무리될까 걱정스러워서 속도를 좀 올려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구례에서 광주, 목포를 거쳐 제주도로 들어가는데, 제주에서 꽤 오래 지냈거든요. 제주에서 보냈던 시간은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는데(하루하루의 이동 거리가 그리 길지 않기도 하고, 어떤 날은 집에만 있기도 하고...), 어쨌든 입도(入島) 전까지의 여정을 최대한 빠르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손으로 그린 지도에 '남해'가 나온 건 처음이네요. 많이 내려왔군요. ㅋㅋㅋ 전날 술을 많이 먹었음에도 아주 이른 시간에 기상. 하지만 전날 술을 많이 마셨기에 다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