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저께. 그러니까 8월 15일 아침 일찍 테크노 마트에 모였습니다. 이번엔 멤버가 좀 늘었어요. 총 인원 여덟 명. 2주 전에 답사를 다녀왔던 경기도 가평에서 화천으로, 명지산과 화악산을 끼고 넘어가는 길에 있는 조무락 계곡으로 출발했지요. 여름 휴가의 마지막 피크. 광복절 연휴를 맞아 어디로 가도 길은 꽉꽉!!! 차 있더군요.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해 그나마 안막히는 길을 택했습니다. 가평까지 직선으로 가지 않고 포천을 통해 화악산 반대편에서 넘어 들어가기로 한 거죠. 선택은 적절했습니다. 그쪽 길도 뻥뻥 뚫리진 않았지만 달릴만은 했고 약 3~4시간만에 가평에 도착했어요. 이번 여행은 나름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기타도 챙기고, 노래책도 좀 사고, 바베큐 외의 먹거리들도 많이 준비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