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서 주워들은 얘긴데, 고깃집이나 참치집은 유명한 집들보다 단골집이 낫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유명한 집에 가서 뜨내기 손님 취급 받는 것보다 단골집에서 인정(?) 받으면서 가장 좋은 부위를 먹는 것이 훨씬 더 맛있다는 얘긴데요. 물론 수준 이하의 집이라면 이런 말 조차도 안 통하겠지요. 지금 소개하려는 집이 그렇습니다. 아주 뛰어난 맛집이라고 하기는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최소한 저와 제 친구들은 고기를 먹을라치면 이 집으로 갑니다. 단골이라서 그렇고, 사장님 내외분이 저희의 까다로운 입맛을 인정해주셔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는 항상 최대한 가장 괜찮은 부위를 추천해주시고, 저희도 별로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그래서, 이 글을 보고 그냥 찾아가신다면 제가 설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