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의 일요일 저녁 채널은 이런 식으로 돌렸다. 우선 MBC의 를 보다가 끝나면 KBS의 으로 돌린다. 그러면 10분 정도를 볼 수 있고, 그 이후에 다시 MBC로 돌리면 를 볼 수 있다. SBS로는 채널을 돌리지 않았다. 는 너무 별로였으니(사실 본방을 보지 않더라도 케이블을 틀기만하면 재방송을 해대기 때문에 결국 모두 보게 된다). 헌데 어제는 좀 달랐다. 우선 를 끝까지 보는 것은 동일. 우리 가족들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니까. 그 이후 을 틀었는데 생각보다 길게 방송했다. 알고보니 을 예고없이 결방하고 의 편성을 늘린 것. 보고 있다가 SBS에서 는 코너가 새로 방영된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을 포기하고 SBS로 채널 변경. 솔직히 도 벌써 질리기 시작했다. 이수근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