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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4

초보의 자동차 전국 일주 : 6, 7일차 - 대천, 바베큐, 급성 위궤양

이번 포스팅은 별 얘기도, 별 사진도 없을 예정입니다. ㅠㅜ 오랜만에(사실은 일주일 밖에 안 됐지만) 친구들을 만나서 먹고 마시느라 정신이 없기도 했고, 그러다가 갑자기 앓아 누워버려서 하루를 통째로 날렸거든요. 그래도 모든 일정을 정리해두고자 포스팅을 건너뛰진 않으려고 합니다. 여행을 출발하고나서 처음 맞는 주말이었습니다. 전날(금요일) 밤에 친구 두 명이 공주로 내려와서 반가운 마음에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는 늦잠을 잤습니다. 신나서 술 마시는 동안에는 '내일 해장은 이걸로 하자 저걸로 하자' 말이 많았는데, 막상 늦잠을 자고 나니 해장은 커녕 약속 시간에 엄청 늦어서(세 번째 친구와 대천에서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부지런히 엑셀을 밟아야만 했습니다. 대천 해수욕장을 혼자 구경하고 있던 친구와 숙소에서 ..

평창 Abbey Road 예고편

아마 당분간 블로그 업데이트하기가 힘들 것 같네요. 지지난 주말 그러니까 6월 6~7일에 다녀온 곳에 대한 간략한 소개만 올려두고 바쁜 일이 지나면 그 동안 다녔던 여행 사진들을 올려봐야겠습니다. 지지난 주말에는 강원도 평창을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평창인데 둔내 시내에서 더 가깝습니다. 성우 리조트 바로 뒤예요. 산골 깊숙한 곳에 Abbey Road라는 펜션이 있습니다. 작은 카페도 같이 있는 곳인데, 홍대 앞에서 LP바를 하시던 내외분이 내려가셨기 때문에 LP와 CD가 엄청 있는 카페입니다. 작은 방(모두 독채)이 3개 있는 데 그 중 한 개는 아주 작은 2인용 방이고요. 다른 두 개는 10평형과 12평형. 적당한 크기. 주인 내외분께서 너무 좋은 분들이시고, 펜션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고 너무 ..

Litters 2009.06.15 (6)

동기들과 가평, 화천 1박 2일 (1/2)

물만난 고기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요즘 저희 동기들이 그렇습니다. 술만난 술꾼들입니다. 주말만 되면 놀러 가자고 난리가 납니다. 다 늙어서(?) 매주 뭐하는 짓인지;;; 어쨌거나 술마시다가 '이번 주말 놀러가자!'가 되가지고 급하게 펜션을 하나 예약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펜션 예약 운이 좋은가 봅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본 곳인데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더군요. 어쨌거나 이제 얘기 시작합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강변 테크노마트 지하의 롯데마트에서 모두 모여 장을 봤습니다. 차에 싣고는 출발! 총 인원은 4명. 뻥뻥 뚫리는 밤길을 달립니다. 미리 예약해둔 '연못이 보이는 풍경' 펜션까지 딱 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출발하면서 제가 구워간 씨디를 틀었는데, 마지막 노래를 들으면서 도착했어요. 펜션은 복층으로 ..

Travel, Places 2008.06.21 (11)

2007년 봄. 양평.

비가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에는. 하지만 달렸습니다. 서울에서 양평. 트렁크엔 음식을 가득. 도착하니 비가 내리더군요. 하지만 구웠습니다. 횡성 한우 꽃등심, 안창살, 낙엽살을. 태국산 블랙 타이거 새우를. 배 터질 뻔 했습니다. 다음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드라이브. 옥천에서 냉면과 완자를 먹었습니다. 탱글탱글 신기한 면발입니다. 오랜만의 주말 나들이. 서울로 오는 차에서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매 주말이 오늘 같았으면 정말 행복하겠다" 사진은 모두 '몽상환자'가 찍은 걸 빌려왔습니다. 네. 저 요즘 카메라 안 들고 다닙니다.

Travel, Places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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