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eview 131

HERO 특별판

아... 그러니까, "이 드라마 꼭 봐야지" 하고 나서 바로 그 다음 포스팅에 그것도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아서 "아, 재밌었다" 뭐 이렇게 올리면... 뭐랄까, 좀 우습기도 하고... 또, 요즘 계속해서 드라마 관련 포스팅만 하다보니 '이 넘은 맨날 드라마만 보는 건가?'하는 오해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천천히 보려고 했지만, 또 다 본 다음에도 관련 포스팅은 나중에 하려고 했지만... 그게 어디 되냐고!! 지금 이건 의 특별판이라구!!! 일단 가 뭔지는 링크를 눌러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듯. 키무타쿠, 마츠 다카코, 아베 히로시가 한 꺼번에 등장하는 드라마. 게다가 매 에피소드마다 꽤 이름있는 조연들이 잔뜩 등장.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긴 힘들지만,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조연들도 물론 ..

Media/Movie, Drama 2006.07.25

어텐션 플리즈

제목 : 어텐션 플리즈(アテンションプリーズ) 각본 : 고토 노리코 연출 : 사토 유이치, 우에다 야스시 출연 : 우에토 아야, 니시키도 료, 마야 미키... 방송국 : 후지TV 방송기간 : 2006.04.18 - 2006.06.27 화요일 21:00-21:54 굉장히 큰 마음 먹고 본 드라마다. 일단 여주인공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했으니... 하지만 여주인공 외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보던 얼굴들이라 과감하게 선택. 물론 CA(케빈 어설턴트, 우리 말로는 스튜어디스가 더 편할라나)가 등장하는 드라마니까, 여주인공 아니더라도 귀여운 애들은 있겠지... 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고... 일단 각본, 연출을 한 사람들 정보를 살펴봐도 그런 연관성은 없어 보이는데... 등장인물은 [힘 좀 냅..

Media/Movie, Drama 2006.07.24

The Cars

지난 주 금요일에 봤다.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중간에 졸뻔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재밌는 영화. 어차피 뻔한 결론을 향해 달려가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 중간중간 기발한 상상력들이 놀랍다. 특히 나는 운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 '자동차'와 친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에게 자동차를 의인화한 내용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들텐데, 큰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등장하는 수많은 종류의 자동차가 패러디된 캐릭터들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또 다른 재미도 있다고 하던데... 나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타이어 상점을 하던 '미니'(이름이 미니는 아니다. 미니를 의인화한 캐릭터. 아, 요즘의 BMW 미니가 아니고, 예전의 그 클래식한 미니). 영화를 보고 나와서 함께 본 사람들이 한 말. "..

Media/Movie, Drama 2006.07.24

비기너(Beginner)

제목 : 비기너(ビギナー) 각본 : 미즈하시 후미에 연출 : 미즈타 나리히데, 카와무라 타이스케 출연 : 미무라, 오다기리 죠, 츠츠미 신이치... 본방송국 : 후지TV 제작년도 : 2003년 방송기간 : 후지 TV 2003.10.06 - 2003.12.15 오랜만에 베스트 드라마 목록에 남겨둘만한 재밌는 드라마! 미무라도 귀여웠고, 오다기리 죠도 멋졌지만 다양한 조연들이 더욱 빛을 발했다. 아, 무슨 말이 필요 없는 드라마. 무조건 꼭 보시랍!! 자꾸 보다보면, 에서 서장으로 나왔던 저 아저씨에게 빠져버릴 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분들을 위해... 사법 연수원에서 일어나는 얘기다. 전직 OL, 전직 폭주족, 18년 만에 합격한 사람, 법조인 집안의 엘리트, 전직 가정주..

Media/Movie, Drama 2006.07.18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 김경태 지음 / 멘토르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그의 프리젠테이션은 프리젠테이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키노트라고 부른다. 뭐 정확하게 따져보면 keynote는 기조연설이고, presentation은 발표/소개 정도가 되는데, 잡스는 애플 행사에서 기조연설만을 한다. 어쨌거나 keynote는 일종의 presentation이기는 하다. 그래도 난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키노트라고 부를꺼다. 그냥 그러고 싶으니까 --;;;)를 처음 본 것은 대략 4년 전인가? 여하간 그가 Safari를 처음 발표했던 키노트였다. 당시에 그걸 봤던 이유는, 키노트에 직접 참여는 하지 못한 채로 관련 기사를 썼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아... 그건 충격이었다. "이런 프리젠테이션(그 당시에는 프리젠테이션이라..

Media/Books 2006.07.12

1리터의 눈물

제목 : 1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涙) 분류 : 후지 TV 화요9시 각본 : 에가시라 미치루, 오오시마 사토미 연출 : 무라카미 마사노리, 키노시타 타카오 출연 : 사와지리 에리카, 야쿠시마루 히로코, 진나이 타카노리... 본방송국 : 후지TV 방송기간 : 2005.10.11 - 2005.12.20 방송시간 : 화요일 21:00-21:54 일단 사와지리 에리카에게 정들었고(사실 처음 보고는 별로 내 스타일 아니었는데 --;;), 나루미 리코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후지키 나오히토의 비중이 작은 것이 아쉬웠지만, 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앞서 올려둔 것과 같이 매 회 끝날 때 주제곡과 함께 나오는 뚝뚝 흘러내릴 듯한 색감의 사진들. 물론 필터 또는 그래픽을 적절..

Media/Movie, Drama 2006.07.06

너무 귀여워(あいくるしい)

너무 귀여워(あいくるしい) 각본 : 노지마 신지 연출 : 요시다 켄, 히라카와 유이치로, 나스다 준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 아야세 하루카, 카미키 류노스케... 본방송국 : TBS 제작년도 : 2005년 방송기간 : 2005.04.10 - 2005.06.26 방송시간 : 일요일 21:00-21:54 방송편수 : 11부작 드디어 다 본건가? 이 드라마에선 카미키 류노스케를 건졌다. 아. 어쩜 저리 귀여울 수 있을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귀여운 "아오~"라니. (절대 미소년을 좋아하거나 하는 이상한 취향이 아님을 밝힙니다. ㅡ,.ㅡa) 1993년생이면 내가 고3일 때 태어났단 말이군... 정말이지 첫사랑에 성공했으면 이만한 아들이 있었을 수도 있는... -0- 그리고 굳이 한 사람 더 꼽..

Media/Movie, Drama 2006.06.08

헤르메스의 기둥

한 동안 책읽기를 멀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책꽂이에 꽂힌 책 중에 손에 잡히는 대로 뽑아든 것이 바로 이 책. 몇 년 전에 읽었더라? 기억조차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읽기로 결심. 약 4일 정도 걸려 다 읽었다. 소설의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그 구성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커다란 줄거리가 있고, 그 안에 액자가 하나 있다. 그리고 아주 방대한 양의 도상학, 미학, 철학 그리고 연금술에 대한 얘기가 펼쳐진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은 미술 작품들이 언급된다. 줄거리와 플롯으로 끌고가는 소설이 아니라 방대한 자료와 그 자료 사이의 공백들을 메꾸는 작가의 상상력으로(솔직히 나는 지식이 짧아서 어디까지가 자료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인지 구별하지 못하겠다) 이끌어..

Media/Books 2006.05.30

연애시대

(컴퓨터가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지금 쓰는 이 글은 를 다 본 뒤에 적는 3번째 또는 4번째의 글이다. 몇 번이나 글을 날리면서 몇몇 문장들은 조금 더 다듬어지기도 했고, 많은 문장들이 사라지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이 문장처럼 보태진 문장도 있다. 워낙 퇴고라는 작업을 싫어하는 내 글쓰는 스타일로 볼 때, 이 글은 어떤 면에서는 대단한(?) 글이다.) 아. 다 봤다. 조금 늦었다. 5월 23일 본방이 끝났고, 28일 마지막회까지 몰아서 다 봤다. 일단, 나의 베스트 드라마 목록에 끼워넣는다. 이로서 나의 베스트 드라마 목록(한국편)은 , , , 가 되었다. - 몇몇 아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목록에 끼지 못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내가 못 봤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본 다음의 느낌은 ..

Media/Movie, Drama 2006.05.30

시효경찰(時效警察)

시효경찰(時效警察) - TV 아사히 2006년 1월 13일 금요일 첫 방영 각본 : 미키 사토시(영화 인더풀,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프로듀서 : 요코치 이쿠히데(영감버스가이드사건부, 사토라레 등), 쿠로다 테츠야(특명계장 타다노 히토시 등) 연출 : 미키 사토시, 이와마츠 료,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츠카모토 렌페이 등 주제가 :『雨』CEYREN 공식홈피 : http://www.tv-asahi.co.jp/jikou 결론부터 말하자면(이 문장을 쓰면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난 이 문장을 굉장히 자주 쓰는 편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결론부터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 "재미는 있다. 그러나 너무 자극적이어서 금방 질려버린다." 정도가 어떨까 싶다. 비슷한 결론을 내렸던 소설로는 박민규의 가 있..

Media/Movie, Drama 2006.05.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