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Photo Log 지난 7월 31일. 동생이랑 아버지랑 휴가가 딱 다 맞아떨어져서 저도 하루 휴가를 내고 온가족 다 같이 강릉→속초(대포항)→낙산사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강릉은 정말 경포대 '찍고' 돌아서 7번 국도 따라 해안을 보면서 대포항으로 갔죠. 대포항에서 허름한 횟집에 들어가서 회 한접시 묵고, 다시 7번 국도로 내려와서 낙산사를 들렀습니다. 대포항이나 강릉이야 처음 가보는 곳이 아니었는데, 낙산사는 처음이었네요. 2005년에 강원도에 큰 불이 나서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인데도 참 멋진 곳이더군요. 그 때 피해가 없었다면 울창한(못 봐서 모르지만, 그랬을 것 같아요) 송림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낙산사 꼭대기에 올라서니까 제 눈 앞에 약 200도 각도로(180도가 넘는 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