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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구 3

[WATCHA] 그랑 메종 도쿄 - 여전하다는 것의 반가움. 전형적인 김탁구식 드라마.

20년 전쯤이었던가 보다. 일본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던 게. 당시의 우리나라 드라마들보다 소재가 다양하다는 것이 좋았다. 당시 일본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코스(?)를 쭉 돌다 보면 언젠가 한 번 김탁구, 아니 기무라 타쿠야를 만나게 된다. 당시 일본 드라마의 황금 시간대인 월요일 9시(게츠쿠)에는 제작비를 쏟아부어 최고의 배우와 작가를 총동원한 드라마들이 방영됐고, 김탁구의 드라마는 언제나 월요일 9시였다. 스케일이 큰 드라마 안에서 그의 존재감은 특별했다.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독불장군처럼 밀어붙이는 상남자 스타일의 주인공이지만, 남들 모르게 뒤에서는 동료를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츤데레이고, 결국 집념과 노력 그리고 진심으로 주위 사람들을 하나씩 감동하게 해, 다 같이 힘을 합쳐 ..

Media/Movie, Drama 2020.03.31

체인지(Change) 완결

[체인지]를 다 봤습니다. 조금 늦게 시작해서인지 10회로 끝나더군요. 하지만 마지막회는 특별판으로 조금 길게(1시간 30분?) 방영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역시 김탁구횽! 입니다. 정확하게 재보지는 않았지만 10여분이 넘는 롱테이크(어쩌면 20분 이상?)를 바스트샷으로 감정 쭉 이어간 대국민담화장면은 압권입니다. 그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는 생각이예요. 소재는 독특했지만 스토리는 역시 전형적이긴 합니다. 탁구형의 드라마는 역시 탁구형에게 너무 많은 걸 의지하지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그를 좋아하게 되고, 그로 인해 변화됩니다. 하지만 재밌습니다. 그게 또 매력이겠지요. 아베 히로시의 비중이 작았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후카츠 에리의 연기도 좋았어요. 카토 로사는 그녀의 ..

Media/Movie, Drama 2008.07.21

체인지(Change)

지난 월요일. 그러니까 5월 12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체인지]가 드디어 첫 방영을 했습니다. 자막을 위해 하루를 기다려 어제! 체인지 1화를 봤습니다. 보통 드라마 리뷰는 마지막 편이 끝나면 쓰는데요. 너무 기다렸던 탓인지 리뷰라기보다는 기다리고기다리다가 본 소감 비슷한 걸 정리해 보려고요. (위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 캡쳐입니다.) 일단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탁구 형님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후카츠 에리와 아베 히로시가 나와요. 그리고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서 후카츠 에리와 공연한 적이 있는 테라오 아키라도 등장합니다. 이 할아버지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영화 이후로 처음이라 반갑네요. [배우의 혼]에서 약간 멍청한 신인 배우 연기를 잘 보여줬던(아마도 그게 실제 캐릭터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Media/Movie, Drama 20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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