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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3

월요일 아침을 여는 커피

월요일 아침. 회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커피 내리기. 13온스 종이컵에 얼음을 채우고, 캡슐은 Rosabaya de Columbia. 부드럽고 밸런스가 좋은 캡슐. 언젠가 한 번은 커피 내리는 장면(?)을 찍어 올려보고 싶었는데, 커피 머신이 탕비실에 있다보니 머신 아래의 저 싱크대와 머신 뒤쪽에 보이는 회벽이 영 거슬려서 앵글 잡기가 참 힘들더라. 그리고 아이폰으로 대충 찍어놓고 포토샵에서 후보정하느라 꽤나 애를 썼다. 참고로 이번 사진은 지난 번에 소개한 앱을 쓴 게 아니라 순전히 포토샵에서만 만진 것. Lens Blur 필터와 레이어 마스크를 이용했고, 채도를 조금 낮춘 다음 커브를 조정했다.

Litters 2011.07.25

네스프레소 캡슐 노트 : 나만의 시음기(?)

사무실에서 네스프레소 캡슐을 내려서 마시는데,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씩 나 혼자 시음 노트(?)를 정리해두곤 했다. 그걸 모아보니 꽤나 양이 되길래 블로그에 포스팅해 본다. 다음에 캡슐 구매할 때 참고하려고. Arpeggio 2011.01.05 주문해둔 캡슐들 중 구석에 숨어 있어서 이제야 발견. 뽑기 시작하는 순간 구수한 누룽지향. 마지막 크레마가 쌓일 때까지 계속 갈색빛. 느낌은 두툼하지만 부드럽다. 신맛도 적은 편은 아니군. 2011.01.07 뜨겁게 먹을 때보다 차게 먹는 게 나에게는 좋다. 추출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이 녀석이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겠다. 두툼한, 풍부한 향과 진한 느낌이 매력인 듯. 쓴맛은 별로 없다. 지난 번 강하게 느꼈던 신맛도, 차게 마셨더니 훨씬 덜하다.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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