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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2

바 이야기 -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바에서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한다. 혼자서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바텐더들이랑 얘기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칵테일을 잘 만들거나 좋은 술을 잔으로 마실 수 있는 바들을 좋아한다.일본을 여행하면서 바를 찾아다니는 것도 엄청 좋아라하는데, 흔히 우리나라에서 바(BAR)라고 생각하면 떠올리는 모습 그러니까 비싼 가격의 양주(이럴 땐 왠지 이 표현이 더 어울린다)를 마시면서 젊은 여성 종업원들과 이야기를 하는 형태의 바 말고, 술이나 이야기 또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형태의, 사실 본래의 '바'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곳들이 아주 작은 동네 구석구석에도 있을 정도로 많기 때문.위의 사진은 얼마전 도교에서 지낼 때 시모키타자와에서 꽤 오래되고 유명한 뮤직 바라고 해서 찾아갔던 트러..

Litters 2018.02.23

신천 양꼬치

이번에도 지난 2월에 다녀왔던 곳입니다. 아래의 포스팅 바로 다음 날이네요. 28일. 이번엔 회사 사람들과 함꼐 신천에 있는 양꼬치 집을 다녀 왔습니다. 꽤나 구석진 곳에 처박혀있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무지 많더라고요. 간판엔 양육찬점(羊肉串店)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다른 이름이 아예 없더라고요. 말 그대로 양(羊)고기(肉)꼬치(串)가게(店)입니다. 사실 저는 양꼬치를 먹지 못합니다만, 이 집에는 다른 메뉴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양꼬치를 먹을 수 있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희망도 품고요. 결국 양꼬치와 양갈비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맛있는 집이더라구요. 그럼 사진!!! 갑니다. 우선은 양꼬치를 시켰습니다. 숲불에서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예요. 8명이 함께 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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