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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2

원작과 다르면서도 아주 비슷한 - 화차

:: 화차 | 2012 바로 얼마 전에 읽은 소설 . 영화화되는 걸 모르고 주문했던 책인데, 막상 받아보니 영화화한다는 띠지가 둘러져 있었고, 이벤트 같은 걸 한 모양인지 책 안에는 영화 예매권이 한 장 들어 있었다. 월요일부터 술 퍼마시기 싫어서 그냥 혼자 극장으로. 어떻게 영화화했을까? 그리고 결말이 소설이랑 좀 다른 것 같던데 어떻게 풀었을까... 아무리 그래도 원작보다 나은 영화는 거의 본 적이 없으니(없었던 건 아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 같은 생각을 하면서 영화 관람 시작. 일단 시작부터 좀 다르긴 하다. 김민희가 실종되는 상황이라던가, 이선균의 역할(비중)이라던가. 그 외에도 다양한 설정들이 소설과는 꽤나 다르다. 하지만 그런 설정들은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

Media/Movie, Drama 2012.03.19

기대가 너무 컸나? - 화차

:: 화차 | 미야베 미유키 | 이영미 | 문학동네 사실 미스터리 소설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걸 전제에 깔고 가야겠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처음 읽게 된 것은 다른 사람과 착각했기 때문이고(누구랑 착각했는지는 까먹었다), 그렇게 읽은 은 아주 좋았다. 그래서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불린다는 이번 소설은 엄청 기대를 했다. 게다가 영화로까지 만든다니, 심지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그래서였을 거다. 다 읽고 나서 조금 허전하고 실망스러웠던 것은. 절대로 그 자체로써 실망스러운 소설은 아닌데, 내가 너무 기대했기 때문일 거다. 그러고보면 읽는 도중에는 참 재밌게 읽었다. 풀어가는 방식이 흥미진진했으니까. 하지만 중간중간 저자의 (물론 등장 인물의 입을 빌리고 있기는 하지만) 설교..

Media/Books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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