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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와인 한 잔

zzoos 2008.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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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언제적 사진인지... 찍은 날짜를 보니 6월 22일이군요.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네요. 그 동안 도통 사진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슬슬 밀린 사진들 정리를 시작했어요.

어쨌거나 동네에서 훈제 삼겹살을 먹으면서 마신 와인 두 병입니다. 사진을 올린 순서가 좀 바꼈네요. 오른쪽의 샴페인을 먼저 마셨고요, 그 다음에 왼쪽의 소비뇽 블랑을 마셨습니다.

Nicolas Feuillatte Champagne Brut Reserve Particulier, NV (France, )
Neil Ellis Sauvignon Blanc Groenekloof, 2006 (South Africa, )

먼저 마신 샴페인의 가격이 잘 기억 안나는데, 할인해서도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샴페인'이 싸기는 좀 힘들죠. 꽤나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기포들이 인상적이었다고 기억됩니다. 너무 오래 지나긴 했지만요;;; 향기로운 향들이 올라왔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어쨌든 마시고나서 저의 첫 인상은 '형! 이런 비싼 샴페인을 사고 그래!'였습니다. 가격을 듣기 전이었는데도요. 괜찮은 녀석이었습니다.

두 번째 마신 소비뇽 블랑은 좀 특이했는데요. 역시 신세계의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밖에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한 녀석입니다. 맛이 이리저리 튀는데요. 소비뇽 블랑이 이렇게까지 튀어도 되는가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특히나 비릿한 석유 냄새와 광물 냄새가 엄청나게 튀어 올라옵니다. 아무리 그게 소비뇽 블랑의 특징 중의 하나라고는 하더라도... 역해서 먹기가 힘들 정도더군요. 남아공의 소비뇽 블랑은 당분간 건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까쇼나 까르미네르 같은 건 괜찮았던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주위에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간다는 건 참 좋군요. 집에서 뒹굴다가 슬리퍼 질질 끌고 나가도 이런 와인을 마실 수 있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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