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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전개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영화 - 촌마게 푸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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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전개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영화 - 촌마게 푸딩

zzoos 2011.11.27 21:46

:: 촌마게 푸딩 (ちょんまげぷりん, A Boy and His Samurai, 2010)

오랜만에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나 볼까? 하면서 외장 하드를 뒤지다가 푸딩이라는 단어에 이끌려서 보기 시작한 영화. 생각과는 다르게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고 건전한 가족 영화. 아마도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 같은데(만화였어도 재밌었을 듯), 사실 스토리 전개는 뻔~하다.

에도 시대에서 타임 슬립해 현대의 도쿄에 떨어진 사무라이 야스베. 그리고 아들 토모야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히로코. 야스베는 코모야를 위해 푸딩을 만들면서 각종 빵과 케잌을 만드는 법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결국 셋은 서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뭔가 뻔한 흐름이다.

하지만 흘러갈 얘기를 뻔히 짐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에피소드들은 웃음을 띄고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따뜻하다(너무 심하면 오글거려서 못 보니까...).

히로코 역의 토모사카 리에. 대학 시절에 봤던 그녀는 참 예쁜 배우였다. 그간 일본 드라마 참 많이 보는 와중에도 그녀는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봤더니, 여전히 예쁘다.

그리고 야스베역의 니시키도 료는 '1리터의 눈물'이나 '힘내서 갑시다요' 같은 드라마에서 진중하고 착한 선배 역할로 나왔던 배우. 이번 영화에서도 아주 반듯한 역할(헤어 스타일 때문에 영 집중이 안되긴 하지만).

주말에 할 일 없을 때 두 시간 정도 시간 보내기에는 딱 좋은, 그런 영화. 아참,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별로 재미 없는 NG 장면들이 지나고 나면, 미처 본 영화에는 사용하지 않은 하지만 원작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걸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길. (그럴거면 원작을 보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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