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엔트리를 올릴려고 올릴려고 하다가 결국 못 올린 곳. 전화로 또 직접 만나서... 그렇게 광고를 하고 다닌 곳!! 바로 홍대 앞의 라멘집 '하카다 분코'다. 일단 그 뜻을 설명해야 겠다. '문고(文庫)'라는 독특한(처음 보면 서점인 줄 알지도) 이름이 붙어 있으니까. 일단 '하카다'는 일본의 지명이다. 일본에는 지방마다 라멘도 맛이 크게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 집에서는 '하카다' 지방의 라멘을 만들기 때문에 '하카다'라는 이름이 들어가고... 그럼 '문고'는 무슨 뜻이냐? 바로 '문화(文化)'가 그득한 '창고(倉庫)'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하카다의 문화를 담아놓은 곳'이라는 정도로 풀이하면 되겠다. 여하간 메뉴는 3가지. 인-라멘, 청-라멘, 차슈 덮밥. 나는 갈 때마다 청-라멘을 먹고,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