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 5일. 소리소문없이 남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애초의 여행일정은 목포->해남->강진->보성->목포 였지만... 조금 일정을 바꿔서 목포->해남->완도->목포가 됐네요. 역시 1박 2일 동안 너무 무리한 계획이었나봅니다. 여튼 집 안에서 WOW만 줄기차게 해오다가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 그것도 저 멀리 남도에서 바다 내음까지 맡고 오니까 참 좋네요. 숨어있던 '여행욕구'가 부글부글 끓어올라서 큰일입니다. 아차, 스크롤과 사진의 압박이 조금 있습니다. ^^a 출발 당일. 목포까지는 KTX를 예매해 두었습니다. 출발 시각은 새벽 6:35. 과연 그 시간까지 도착할 수 있을지 대단히 걱정스러웠지만 새벽 4:30에 무사히 기상. 하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조금 걱정되는 출발길. 용산발 목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