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났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마지막 회가 방영됐죠. 회사 일이 바빠서 수요일 즈음에 졸린 눈을 비비면서 마지막 회를 봤네요. 아이튠즈에 넣어 둔 주제곡, [ずっと一緒さ]는 벌써 400회에 가까운 플레이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지겹도록 들었다는 얘기죠. 그만큼 이 드라마에는 푹~ 빠져 지냈습니다.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매주 화요일에는 칼퇴근하고 집에가서 드라마를 다운받아 봤죠. (꽤 강력한 스포일러는 숨겨두겠습니다.) 어설프게 장님 연기를 하는가 싶더니 금방 들켜버리고, 계속해서 꼬여가는 사건과 관계들. 이렇게 많이 꼬아둔 것들을 어떻게 풀어낼까 걱정도 되고 궁금도 하고... 다케우치 유코는 정말 완연한 아름다움을 팍팍 풍기고 있고([런치의 여왕] 같은 데에서는 풋풋했고, [프라이드]에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