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화 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 2011) 개봉 전부터, 그러니까 작년부터 엄청 기다렸던 영화. 오죽하면 이런 포스팅을 했을까. 지난 12일에 개봉을 했는데, 바로 보러 갈 수 없었다. 음, 그러니까 나는 1. 혼자 영화를 보러 가지 않고 2. 남자랑 영화를 보러 가지 않는다는 일부러 작정하고 만든 룰은 아니지만 어느덧 스스로 지키고 있는 룰 비슷한 게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없을 때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거의 안 보는 편. (금요일에 아파서 술을 못 마신 관계로) 알코기운이 전혀! 없던 지난 토요일. 날씨도 좋길래 오후에 무작정 집을 나왔다. 약속도 없고... 청계천 문화원에서 전시회를 하나 보고나서 모바일로 를 예약. 그렇게 해서 이후 자그마치 22년만에 혼자서 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