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을 하지 않았는데도 일주일동안 굳어있는 위. 좀처럼 뭔가를 소화시키지 못한다. 지난 주말의 과식이 원인인 듯. 하지만 특별히 신경써서 관리하지는 않는다. 덕분에 전날도 과식. 일찍 일어났지만 여기저기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어제보다 좀 차가워진 날씨에 목도리를 좀더 동여매고 버스 정류장으로. 좀 이른 출근 시간인데도 버스들의 배차 간격이 짧다. 두 대의 버스를 놓쳤지만 바로 다시 한 대가 도착, 여유있게 자리를 잡고 지하철 역까지. 귀에 꽂혀있는 이어폰에서는 Boys Like Girls의 Two is more than one이 무한 반복하고 있다. 최근 마음에 든 노래. 하지만 몇 번 연속으로 들으니 좀 지겨워져서 새로 구한 Owl City의 Ocean Eyes 앨범을 플레이한다. 아직 듣지 못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