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의 일입니다. 지금처럼 블로그가 아니라 게시판을 여러 개 묶은 형태로 zzoos.net을 운영하던 때. 그때는 '홈페이지'라고 하면 왠지 대문이 있고, 대문에서 클릭 한 번 정도는 해야 각각의 메뉴로 넘어갈 수 있는 UI가 당연해 보이던 시절이었죠. 당시의 제 배너(?)를 보니 since 2002라고 되어 있네요. 꽤 오래 전이군요. 블로그 스킨을 바꿔볼까(이건 너무 오래 전 부터 생각만하고 있던 일)하던 차에 하드를 뒤지다가 예전 zzoos.net의 대문을 발견했습니다. 해상도가 작긴 하지만 저걸 포토샵으로 저걸 그리고 html과 php 작업을 하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당시엔 방문자도 꽤 많았고, (친구의 엄청난 도움을 받아) 제가 만들었던 zzoos gallery라는 걸 배포하기도 했었어요(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