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ves

이전 계획

zzoos 2006. 12. 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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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조만간 tistory.com으로 옮길 것 같아요. 우선은 zzoos.net 도메인을 쓸 수 있다는 점이 확실히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태그를 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이글루스를 쓰면서 불편한 점이 딱 그 두 가지 였거든요. 만약 이전하기 전에 '이글루스 3.0'이 나오면서 외부 도메인과 태그를 지원해준다면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으로 그냥 여기 눌러 앉겠지만 말이죠.

태터툴즈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많다는 점은 분명 큰 메리트 중의 하나죠. 그만큼 피드백이 많고, 다양한 스킨과 애드온들이 만들어 지니까요. 실제로 티스토리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플러그인들이 있더군요.

갤러리 툴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해봐야 겠어요. 아마도 픽셀포스트를 쓰지 않을까 싶긴 한데... 요즘 사진을 도통 스캔하고 있지 않으니 고민을 더 해봐도 될 것 같긴 해요.

마음이 티스토리로 움직이고 있긴 했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은... 1. 홈페이지 디자인을 한 번 바꿀 때가 됐다. 2. 예전 글들을 모두 살리고 싶어졌다. 는 생각 때문이예요. 어떻게든 빨리 결정을 내려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을 티스토리로 굳혔으니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보고, 예전 글들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겠네요. 아마 예전 글과 이글루스 글들을 모두 티스토리로 옮길 것이고, 그 방법은 '복사'와 '붙여넣기'가 되겠죠. 엄청난 뻘짓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예전의 저를 찾기 위함이니까요.

뭐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옛날 글들을 모두 복구해야 예전의 내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 그래서 복구를 빨리 하고 싶어졌어요. DB 인코딩 문제로 날린 글들은... 아쉽지만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몇 명의 DB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지만, 그 비중이 많지 않다면 살리려고 노력하는 게 오히려 뻘짓같다고 하네요. 아마 살릴 수 없을 확률이 더 높구요.

홈페이지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티스토리의 스킨 구조도 좀 보고... 예전 글들도 그리로 차근차근 옮기고... 그러다보면 내년 봄까지는 이전이 완료될까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천천히 작업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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