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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mo LC-A | Fuji Reala 100 | Film Scan >
오랜만의 야근. 덕분에 술과 TV에서 떨어진 채 혼자 보내는 시간. 셔터가 고장나서 감으로 조절해야하는 로모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이런 저런 생각 중.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 도대체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 건지, 아니 도대체 나는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 건지. 이런저런 이유로 술을 마셔봐도 변하는 것 없이 휘청이는 세상. 나도 맞춰 휘청거려야 할지, 똑바로 걸으려 애써야 할지. 어쩌면 이런 고민은 나답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에 맞출 필요도, 똑바로 걸으려 할 필요도 없이 나만의 리듬으로 휘청이면 되는 것이겠지.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실천하는 시점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다가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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