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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A] 죽여줘! 제니퍼 (2009) - 이게 뭔 영화야? 하다가 궁금해서 끝까지 보는 영화

zzoos 2020. 4. 1. 11:22

 

:: 죽여줘! 제니퍼 | Jennifer's Body | 2009

 

무슨 영화인지 전혀 모른 채 보기 시작했다. 메간 폭스를 내세운 포스터가 관심을 끌었고, 아만다 사이프리드까지 출연한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졌다. (헉! 포스터에서 메간 폭스 뒤에 손이 하나 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았다!)

 

영화의 초반부는 '도대체 이게 무슨 영화야?' 싶을 정도로 해괴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뭔가 수상하다는 느낌이 슬쩍 들다가, 갑자기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그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녀의 독백을 통해 메간 폭스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고교 시절로 돌아간다. 그래서 아, 그냥 하이스쿨 무비인가? 했더니 갑자기 메간 폭스가 기괴한 일들을 벌인다. 아, 이거 도대체 무슨 영화야!!

 

굳이 말하자면 호러 영화에 가깝지만 전혀 무섭지도 않고, 일반적인 공포 영화의 작법을 따라가지도 않는다. 범인을 미리 알고서 잡으러 가는 스릴러물이라고 생각하기에도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아, 그래. 컬트 무비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내용 중에도 오컬트 한 소재가 쓰였으니까.

 

도대체 이런 이상한 영화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 건가? 싶어서 작가와 감독을 찾아보니 감독의 전작은 [이온 플럭스]. 응? 작가의 전작은 [주노]. 아... 뭔가 이 해괴함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 거기에 메간 폭스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매력적인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다. 굳이 추천까지 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