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엔 뭔가 어색한 집이다.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생각나는 그 독특한 단맛과 똥집의 느낌. 그래서 요즘에도 가끔, 어쩔 수 없이 찾는 집이다. 얼마 전 핸드폰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마침 찍어둔 사진이 있길래 소개. 물론 이 집에서는 당연히 마늘 똥집. 다른 메뉴는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용도일 뿐. 생각 나는 것은 오로지 이것 뿐이다. 마늘 오징어(?)도 있지만, 역시 갑은 마늘 똥집. 주문하면 한참 뒤에야 위의 사진처럼 호일로 꽁꽁 모습을 감춘 마늘 똥집이 테이블 위에 놓인다. 생각보다 주문 이후 걸리는 시간이 길다. 아마 주문 받고 나서 준비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지리적인 여건상(?) 젊고 예쁜 언니들이 많으니 두리번 거리면서 좀 기다리자. 호일을 펼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