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픈워터 교육의 마지막 날(3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 다음 이미 익숙해진 길이니 네비따위는 켜지 않고, 해비치에 있는 샵으로~ 겨우 세 번째 입수인데도 불구하고 어느덧 물에 익숙해졌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조금 고난이도의 훈련을 받았다. 물 속에서 수경을 벗고 눈을 뜬 다음 수영을 한다거나, 공기가 바닥났을 때 어떤 기분인지 경험하기 위해 물 속에서 공기통을 잠그는 등의 훈련. 그리고 어제는 간단한 설명으로만 배웠던 호버링을 본격적으로 연습했다. 솔직히 물 속에서 눈을 뜨는 걸 엄청 무서워했는데, 막상 해보니 눈 앞이 좀 뿌옇게 보일 뿐 전혀 눈이 아프지 않아서 오히려 깜짝 놀랐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나 호버링이었는데, 공기통 다 쓸 때까지 물 속에서 혼자 연습을 해보니 BCD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