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드디어 열흘째! 10일차 여행기를 정리합니다. 하지만 아직 반도 안 지났네요. ㅠㅜ 오늘은 글보다도 사진 위주로, 짧게 짧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유도. 16년만에 찾은, 제 마음 속의 다시 가보고 싶었던 첫 번째 여행지. 그래서 긴 말이 필요 없는 곳이기도... 이상하게도 여행하면서 계속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된다. 아마 밤에 늦게 자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계속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할 거다.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하지만 외출하지 않고 방에서 뒹굴뒹굴. 그 이유는 바로 '물때'가 맞지 않아서. 바닷가를 여행할 때는 '물때'가 잘 맞아야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는 서해에 있으니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큰 편. 그러니 물때가 좋을 때 경치를 보고 싶었다. 만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