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 전과 3년 전, 그러니까 2003년과 2005년에 굴업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2005년에 다녀온 흔적은 블로그에도 남아 있군요. 대한민국의 서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알고 있습니다. 섬에는 총 10가구도 안되는(제가 들은 기억으로는 7~8 가구였습니다) 아주 적은 분들이 살고 계신 섬이죠. '빼어난 경관' 보다는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섬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그 동안 다녀본 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관련 정보를 정리해두긴 했지만 3년 전에 정리한 거라...) 헌데 오늘 우연히 이런 뉴스를 보게 됐네요. CJ 그룹에서 굴업도에 골프장을 지으려고 한답니다. 방사물 폐기장 지으려는 걸 겨우 구해(?)놨더니 이젠 골프장이군요. 언제까지나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