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강화도 남쪽, 동막 해수욕장 부근의 펜션에서 엄청 일찍 일어났습니다. 밤에 할 일이 없다보니 일찍 자게 되고, 그러다보니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게 되더군요. 원래 아침을 잘 안 먹는데 기상 시간이 빨라지니 배가 고파지는 시간도 빨라져서 아침을 챙겨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이 있더군요.토가라는 식당이었습니다. 순두부와 새우젓이 전문인 식당이었는데, 순두부도 아주 좋았고 새우젓도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반찬들도 맛있어서 가볍게 아침을 먹으려다가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근처에 가신다면 추천할만한 식당입니다. 새우젓을 뭔가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 같았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여행 초반이 아니었다면 사오고 싶은 맛..